조순형 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후보는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동연설회, tv토론불참 등 일체의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은 당분간 파행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는 이날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과정에서 진행되고 있는 조직동원, 금권 타락 선거 양상에 대하여 강력히 항의 규탄하며 지금부터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또 “지난 20일 인천경선과 29일 전북경선은 9.1%와 7.8%로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극도의 낮은 투표율 속에서 진행됐고 동원선거라는 구태를 보여줬다”며 “조직동원, 금권타락 선거뿐만 아니라 외부세력이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있음이 여러 증거와 정황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인천경선(9.1%)과 전북경선(7.8%)의 극도로 낮은 투표율과 앞으로도 계속 예상되는 낮은 투표율은 선거로서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고 선출된 대통령 후보의 민주적 정통성과 정당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양상으로 경선을 치룬 다면 “민주당은 필연코 존립의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박상천 대표와 당지도부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일대각성과 결단이 있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