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시아나항공 A350 7호기 ©브레이크뉴스 |
브레이크뉴스 최애리 기자= 항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결과가 1분기 실적으로 드러났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공시를 통해 "2020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조1295억원, 영업손실 2082억원, 당기순손실 549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1년 전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실적 악화 주요 원인은 단연 전세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여객 부문 수요 급감이다. 세계 각국에 퍼진 코로나19 공포감으로 인해 여객 부문은 2월부터 수요가 급감, 국제선 운항편수는 기존 계획대비 고작 8% 선에 머물렀다.
다만 미-중 무역분쟁 합의에 따라 화물 부문에서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국내기업의 반도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 관련 품목의 수출 증가로 물동량이 증대되면서 1분기 영업적자는 일부 줄었다.
아시아나항공측은 이 같은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자구안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대표이사 이하 전 임원진의 임금 반납을 코로나19 사태 종식 시점까지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실적 개선을 위한 대체 활로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베트남, 터키 등에 특별 전세기를 띄워 국내기업들의 인력을 현지로 수송 중이다.
다음달부턴 미주, 동남아, 중국 등 일부 국제선 노선의 항공편 운항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제선 13개 노선을 다시 운항하며, 주간 운항횟수를 110회로 늘려 운항률을 기존 계획 대비 17%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도 진행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일정 기간 여객 수요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