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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밸류플러스 안전 불감증 ‘아찔’

8층 30여m 높이서 돌멩이 떨어져 차량파손 “보상책임 없다?”

박희경 기자 | 기사입력 2008/01/16 [17:35]
 

포항시 대잠동에 위치한 밸류플러스의  안전관리에 구멍이 뚫렸다. 지난9일 밤8시께 이 건물 옥상에서 날아온 돌멩이에 의해 인근에 주차 중이던 차량5대가 파손된 것.

당시 피해자들은 옥상에서 떨어지는 지름 3-4cm의 돌멩이에 의해 차량 펌퍼, 본니트는 물론 지붕까지 찌그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이 건물은 지하4층, 지상8층 규모로 높이만도 무려  32m 나된다. 지나는 행인이 이 돌멩이에 맞았더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 이었다. 

그럼에도 밸류플러스 측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밸류플러스 안전관리 담당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피해자 1명이 피해차량 견적서와 함께 배상을 요구해와 사실 확인서를 가져오라고 했다”며 “사실 확인을 거친 뒤 보험처리등을 검토 하겠지만 법률사무소에 문의한 결과 피해 보상의 책임이 없다는 해석을 받았다”다며 보상할 의향이 없음을 내비췄다.
 
 이관계자는  다만 "옥상에 조성된 하늘공원에 깔려있던 돌멩이들을 제거했고 cctv등의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밸류플러스측의 태도에 대해 피해자 권00씨는 “사실상 피해보상을 하지 않겠다는 것 아냐”고 불만을 터em렸다. “피해자가 8층 옥상에서 이뤄진 당시 상황과 돌멩이를 던진 사람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실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다만, “당시 피해자들의 신고에 의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조사가 유일한 사실 확인서”라고 말했다.

피해자 권씨는 또 “지난번에도 같은 장소에서 이 같은 사고를 당했지만 차량 파손정도가 경미해 그냥 넘어갔으나 이 같은 사고를 또 당했다”며 밸류플러스 측의 안전불감증에 불만을 나타냈다. 시민 조모씨(38.여,남구 대잠동)씨도 “말말 들어도 아찔하다. 그 밑에 사람이라도 서 있었다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지 않겠느냐”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같은 사고에 대해 포항시는 “단속 또는 행정적인 조치를 내릴 규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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