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남댄스페스티벌은 뭔가 다른 축제가 될 겁니다” 이숙재(한양대학교 교수) 추진위원장의 다부진 의욕처럼 오는 10월10일 대한민국 서울 강남 도심 한복판에서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강남댄스페스티벌이 그 주인공. 앞에서 ‘올해는 뭔가 다르다’는 이 추진위원장의 말처럼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축제’치곤 풍성하다. 그 참여인원만 해도 작년보다 배 이상 늘었고, 참가국도 아시아에서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20개국이나 돼 세계적인 축제 못지않다. 이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춤’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함께 하는 축제인데다가 많은 경제적 효과도 창출될 것이라는 게 기대감도 나타내고 있다. 그래서 기자가 ‘춤의 향연’ 준비에 한창 바쁜 이숙재 추진위원장으로부터 이번 ‘강남댄스페스티벌’에 대해 들어봤다.
|
▲'강남댄스페스티벌'이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떤 행사인가?
-맞다.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강남 도심을 무대로 펼쳐지는 댄스페스티벌이다. 이번에 펼쳐지는 ‘강남댄스페스티벌’은 단순히 ‘춤’이라는 경연장이 아니라 우리 남녀노소 우리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인 축제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국제댄스경연대회. 거리댄스페스티벌, 해외공초청공연 등의 행사가 코엑스 광장의 메인무대와 함께 영동대로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도 댄싱페어, 댄스분장 등의 부대 행사가 마련돼 시민 누구나 와서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강남대로의 테헤란로와 봉은사까지 차량 진입을 차단하고 축제를 펼친다고 들었는데…
-그렇다. 이날은 우리나라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강남대로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테헤란로와 봉은사 구간의 대로를 막고 서울 시민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함께 어울리며 춤을 출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대규모 퍼포먼스이자 직접 참여 향식의 거리축제다. 이날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우리와 함께 춤추며 어울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럼 대규모 행사를 어떻게 준비했고, 이때 어려움은 없었나?
-이미 1년 전서부터 강남구와 민관 합동으로 무용계는 물론 각개 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강남댄스패스티벌’은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강남에 꼭 맞는 축제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강남 지역주민들은 물론 서울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만든 축제이다. 일종의 ‘street dance' 개념의 축제 성격이다. 그러다보니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했다. 어려움이야 어느 행사든 있지만 앞으로 더 나아지고 커나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그렇게 큰 어려움 없이 준비했다.
▲서울시 강남구와 함께 준비하는 민관합동 행사로 알고 있는데, 홍보 등의 준비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서울시 강남구와 협회에서 모든 행사를 주관한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내외공관은 물론 강남 지역(테헤란로)에 위치한 기업들이나 관공서에도 많은 홍보는 물론 지원약속을 받기도 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서 큰 욕심은 내고 있진 않지만 2회째 행사치곤 대규모 행사로 괄목할만한 발전을 해가고 있다.
|
▲이번 행사의 의미를 찾는다면.
-물론 유·무형의 많은 효과가 창출되리라 본다. 단순히 ‘댄스페스티벌’의 경연대회가 아닌 강남의 대표적인 축제이자 서울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발전해 가리라 믿는다. 왜냐하면 이번에 참여하는 나라 숫자만 봐도 아시아에서 아프리카까지 20개국으로 그 규모 면에서 이미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고, 많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즐기게 된다면 무형의 정서적·문화적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리라 본다.
▲국내에서도 1처연 개가 넘는 축제가 난립해 있는데 ‘강남댄스페스티벌’만의 차별화와 이번 행사의 경제적 효과를 찾는다면.
-그런 면에서 우려하는 시각도 있을 줄 안다. 하지만 이미 강남댄스페스티벌은 지자체 행사 자체로 끝나는 보여주기 행사가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하기 시작한 국제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인 측면으로도 계산은 해보진 않았지만, 도심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행사라는 탓에 홍보효과가 크고, 국내외 관계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되면 산술적인 경제효과는 물론, 국가 이미지제고 측면에서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순수 예술가들도 외국에서 행사 등을 하다보면 ‘국가 이미지’나 ‘국가 경쟁력’이 보이지 않게 작용하게 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이를 만회하고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리라 본다.
▲앞으로 ‘강남댄스페스티벌’에 대한 비전이 따로 있나.
-물론이다. 현재 국제적으로 알려진 축제라고 하면 프랑스의 ‘에비뇽 축제’, 영국의 ‘에든버러 축제’가 있지만, 이들 축제는 도심에서 하는 축제라기 보단 한 곳에 편중됐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우리 강남댄스페스티벌은 세계에서도 유례가 드문 도심 한복판 대로에서 펼쳐지는 국제적인 축제의 장이다. 이는 곧 ‘강남댄스페스티벌’이 추구하는 지향점이기도 하다.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손에 손잡고’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키워 국가에 이바지 하고 싶다. 제 생각에는 한 3~5년 정도도 가시화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최근 국내에서도 ‘댄스 열풍’이 불러 난리인데, 전문가로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다른 것이 없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기존 ‘춤’에 대한 고정관념을 떨쳐버리고 편하게 즐기려는 마음만 가지고 오면 된다. 정말 춤에 대해 애로가 있다면 코엑스 메인무대에서 전문가들이 ‘웰빙 열풍’에 맞춰 간단한 춤을 가르쳐주는 행사가 기획돼 있으니 찾아보기를 권한다.
*tip-이번 행사는 오는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와 영동대로 등지의 강남 지역에서 열린다. 특히 테헤란로에서 봉은사 구간의 ‘차량집인 차단’은 구간 전체를 막는 것 아니라 코엑스 삼성동 사거리에서 봉은사까지 전체 16차선 중에 코엑스 방면 8차선만 막고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총 상금 7720만원이 내걸린 국제댄스경연대회(누구나 참가 가능)는 물론 테크토닉댄스, 가면힙합걸스, 세계춤퍼레이드, 시민춤마당은 물론 댄스문화포럼 등의 학술문화제 등도 다채롭게 열린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 강남구 문화제육과(2104-1304)로 하면 된다.
취재 / 박종준 기자 · 사진 / 김상문 기자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