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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우리뮤지컬II '돌아온 고교얄개'

이승현·김정훈 출연…추억을 선사하는 뮤지컬

유병철 기자 | 기사입력 2008/10/10 [16:49]
▲ 뮤지컬 '돌아온 고교얄개'의 한장면.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에 이은 우리뮤지컬 시리즈 2탄이 탄생한다.
 
'얄개 시리즈'를 모티브로한 우리뮤지컬 ii '돌아온 고교얄개'는 영화 '고교얄개'의 주연으로 큰 인기를 누리며 당시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급부상 했던 이승현, 김정훈이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된 주인공 역할로 공연에 참여한다. 지금은 40대 중반이 되어버린 주인공이 고교시절 동창생들을 만나 학창시절 아련한 추억들을 회상하며 과거로의 추억여행을 떠난다.
 
영화 '고교얄개'는 당시 25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70년대 얄개 시리즈의 열풍을 몰고 온 원조 영화로 70년대의 학창시절, 문화적/사회적 분위기를 담고 있어 역사 자료와도 같은 영화다. 최근 서대문 드림시네마에서 30년 만에 재상영 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철학적 주제의식을 다룬 영화들이 대부분이었던 70년대에 10대의 고민과 일상을 순수하고, 명랑하게 묘사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얄개 시리즈'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는 뮤지컬 '돌아온 고교얄개'는 풋풋했던 학창시절의 추억을 재현하여 또 한번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시의 영화 '고교얄개'에 열광하며 꿈을 키웠던 소년소녀들이 이제는 당시 내 나이 정도의 자녀를 둔 학부모가 되었다. 본 공연을 통해 7-80년대에 학창시절을 겪은 부모 세대들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그 시대를 겪지 못한 자녀 세대에게는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돌아온 고교얄개'도 '진짜진짜 좋아해'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히트가요를 만날 수 있다. 오랜 세월 사랑 받는 대중가요를 기용하여 뮤지컬을 처음 보는 사람들이라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유쾌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진짜진짜 좋아해'의 음악이 7-80년대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돌아온 고교얄개'는 70년대 히트가요에서 90년대까지 아우르는 뮤지컬 넘버의 선곡으로 세대의 벽을 허물었다.
 
건아들의 '금연', 정수라의 '환희', 이지연의 '난 아직 사랑을 몰라', 이문세의 '붉은 노을', 다섯손가락의 '풍선', 전영록의 '종이학' 등 오래 전에 만들어진 음악이지만 수 차례 리메이크되며 세대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악도 많아 보다 폭넓은 연령대가 즐길 수 있다. 기존에 들어오던 가요들이 뮤지컬에 녹아들면서 새롭게 편곡되어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출연진으로는 영화 '고교얄개'로 하이틴 스타로 급부상한 이승현과 김정훈이 30년의 세월이 지난 2008년 뮤지컬 배우로써 팬들의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장난기 가득한 웃음이 매력이었던 밤톨머리 얄개 이승현은 6살의 어린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 영화 '고교얄개' 등 '얄개시리즈' 20편을 비롯해 4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각종 상을 휩쓴 톱스타였다. 지금의 장동건, 조인성 부럽지 않을 만큼 당시 청소년들의 우상이었던 그였지만, 2대 독자 외아들이 연기에 빠져 사는 것을 탐탁지 않게 여겼던 부모님의 뜻에 따라 연기자 생활을 접고 26세가 되던 해에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다.
 
더 이상 그의 연기를 볼 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그의 소식을 궁금해했던 팬들을 위해 '고교얄개' 출연 후 30년 만인 지금, 뮤지컬 배우로 변신하여 팬들의 곁에 돌아왔다. 그의 근황을 궁금해 했던 팬들은 그의 활동 재기를 반기고 있다.
 
또한, 이승현과 함께 하이틴 스타로 손꼽혔던 '꼬마신랑'으로 더욱 유명한 배우 김정훈 또한 뮤지컬 '돌아온 고교얄개' 무대에 함께 선다.
 
그들의 영화 속 모습을 기억하는 7080세대들은 30여 년만에 뮤지컬로 우리 곁에 돌아온 두 배우를 통해 "얄개들이 이렇게 변했구나"라며 예전과 지금의 그들 모습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 시대를 대표하는 스타였던 이승현, 김정훈의 뮤지컬 무대를 통해 추억 속의 스타를 만날 수 있는 가슴 두근거리는 경험이 될 거라 기대된다.
 
우리뮤지컬ii '돌아온 고교얄개'는 2008년 11월 4일부터 2009년 1월 4일까지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02)742-7251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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