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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고의 천재화가 신윤복의 숨겨진 삶과 예술혼을 그린 영화 '미인도'가 2008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 '놈놈놈'의 아성에 도전한다.
영화 광고마케팅 업체 ㈜아트서비스가 영화 패널 1350명(전국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봉 3주전 국내 개봉 예정작 인지도 및 선호도' 설문 결과, '미인도'는 각각 61%, 35%(26일 기준)의 추이를 기록, 가장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개봉 전 선행지표가 흥행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 자료가 된다는 점을 감안, 동일시점 유사 추이를 기록한 올해 최고의 흥행작 '놈놈놈'의 흥행 기록을 넘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대두되고 있다.
총 제작비 200억 원의 규모와 정우성, 송강호, 이병헌 등 '충무로 탑3'를 바탕으로 전국 누적관객수 660만명(영진위통계자료기준)을 기록한 '놈놈놈'에 반해 캐스팅 및 제작 규모 면에서 상대적 열세인 '미인도'의 높은 관심도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는 역사적 고증이 뒷받침 된 2008년 한국영화 기류인 '팩션(faction) 무비' 임과 동시에 작품성 위주의 웰메이드 사극 멜로의 시초라는 점이 크게 주효 한 것으로 풀이된다.
각각 400만과 500만의 흥행스코어를 기록한 '우생순', '추격자' 등 기타 흥행작에서 알 수 있듯 기존 스타의존도에서 벗어나 작품의 퀄리티에 입각, 탄탄한 스토리 기반의 영화가 새로운 '무비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 역시 '미인도'를 향한 높은 관심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관계자는 "개봉 3주전 이와 같은 통계는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유사 추이를 기록했던 '놈놈놈', '쿵푸팬더', '신기전' 등 올해 주요 흥행작들이 평균 15세 이상관람가로 등급제한이 낮았던 반면, 19세 이상 관람가 '미인도'의 분석통계는 매우 높은 수치다. 개봉 시점까지 꾸준한 상승폭이 예상된다.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흥행기대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월하정인', '단오풍정' 등 명작을 남겼지만 역사적 근거와 달리 개인적 발자취가 전무한 천재화가 신윤복의 대표작 '미인도' 찬문 '얇은 저고리 밑, 가슴 속 가득한 정을 붓끝으로 전하노라'를 모티브로 감성적 화풍을 통해 '신윤복은 여자다'는 팩션(faction)을 가미, 여인 신윤복의 독창적 예술혼을 재해석한 영화 '미인도'는 2008년 가을, 신윤복 열풍을 일으키며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영화 '미인도'는 11월 13일 숨겨진 실체를 공개한다.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