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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가 17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제237회 제2차 정례회의를 개회했다.(사진)
내달 23일까지 37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도정질문, 내년도 예산안 심의 등이 이뤄진다.
도의회는 박인환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박준영 지사의 시정연설, 김장환 도교육감의 교육시책에 대한 연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선 비준 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의회가 18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잘못된 점을 지적, 시정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발전 방향과 정책 대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있어 장기적인 판단과 목표를 갖고 지역 현안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철저한 심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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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는 2009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사진)을 통해 "전남도는 경제위기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을 내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공투자 확대와 예산 조기집행을 통한 경기부양은 물론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지원, 취약계층 보호 등에 모든 행ㆍ재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내년 전남도의 주요 시책에 대해 "지난 7월 민선 4기 취임 2주년을 맞아 향후 도정의 역점과제로 미래와 후손을 위한 '녹색산업'을 적극 육성해 국가적 녹색성장을 주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며 "정부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정 운영의 최우선 방침으로 정했지만 제조업 중심의 성장과 도시개발, 친환경적 생활에만 중점을 두고 있어 아쉬움이 큰 만큼 친환경 농수축산까지 아우르는 녹색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해 일자리를 만들고 성장거점을 집중 개발하겠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착실히 준비해 온 생물, 신소재, 우주항공 등 전략산업 기반 구축과 함께 도내 권역별 미래산업을 균형있게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밖에 △서남해안 초광역 해양경제권 구축 △고수익 관광전남 브랜드 창출 및 문화예술 진흥 △살 맛 나는 농어촌 건설 △건강하고 쾌적한 복지 전남 실현 △성과와 창의가 존중받는 책임 도정 실천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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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는 이와함께 농수산환경위원회 김철주 의원(민주.무안 2)을 비롯한 10명의 의원이 발의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선 비준 반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사진)
도의회는 결의안에서 "미국의 정치적 상황과 경제적 영향을 고려할 때 자동차를 중심으로 fta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며 "만약 국회의 선 비준 동의 뒤 미국이 재협상 요구를 해온다면 국가의 위신 추락과 함께 정치ㆍ경제적으로 엄청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fta의 선 국회 비준 전에 충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미 fta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 검증해 농업부문에 집중된 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국회가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위 구성 등을 통해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농어업분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