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경찰서는 28일 오전 11시 고 안재환 사망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브리핑한 자리에서 "고 안재환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으며, 타살이나 납치된 것이 아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경찰은 "고 안재환의 유가족이 제기한, 처 정00이 고 안재환과 같이 납치 되었다가 5억원을 주기로 하고 처 정00만 풀려났다는 의혹은 정00의 휴대전화기 문자 및 음성 메세지, 행적, 참고인 진술 등을 종합해 볼때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면서 "본 사건은 변사자 고 안재환이 연예인인 공인으로써 자신의 재력으로 갚기 힘들 정도의 많은 채무를 지고 빚 독촉 등, 처지를 비관하여 술을 마시고 가족들에게 유서를 쓴 뒤 자신이 타고 다니던 차량 안에 연탄불을 피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자살 사건으로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노원경찰서가 발표한 최종 수사 결과 브리핑 전문.
故 안광성(본명 안재환) 변사 사건에 관하여
서울 노원 경찰서(서장 최동해)에서는 2008.9.8. 9시14분경 노원구 하계동 67번지 삼호아트빌 옆 도로상의 70조 4203호 카니발 승합차 안에서 발견된 변사 사건에 대하여 그동안 실체적 진실을 규병하고자 형사과 1팀 12명을 수사 전담팀으로 지정하여 처 정00 및 유가족, 채권자 원00, 참고인 은00 등 총 111명을 조사하였음
○ 변사자의 행적 및 사망 경위
변사 현장
- 문이 안으로 감겨져 있었고 차량 열쇠가 꽂혀 있는 상태.
- 연탄, 화덕, 연탄 집게 등 소유자 확인 및 번개탄 구입처 확인.
변사 장소와 변사자의 지리감
- 처와 공원산책, 평소 출 퇴근시 혀장 부근으로 왕래, 처가 집과 1.4km
변사자 주요 행적
- 8.15. 18:00 결혼식 사회 및 처와 강화도 1박2일 여행.
- 8.21. 22:30 처 정00집 귀가.
- 8.22. 10:00 처 정00집에서 출타.
- 동일 10:27 노원구 중계 우리은행지점 현금 2만원 인출.
- 동일 10:39 노원구 하계동 00슈퍼 번개탄 구입.
통신수사 - 변사자 휴대전화 2개, 참고인 휴대전화 4통 통신수사.
변사자의 사업체 현황
- 강남구 삼성동 레오노 1.2, 서초동 레오노3, 논현동 뷰티뉴(법인).
채무
- 많은 채무가 있었으나 일부 검증되지 않은 부분과 사생활로 밝힐 수 없음.
유서 및 담배꽁초 dna 감정
- 본인친필 확인, 담배꽁초 22개 동일 유전자 확인. 1개 감정 불능.
사망원인
- 음주 상태(0.13%)의 일산화탄소 (0.63%)의 중독사.
변사자의 죽음 암시
- 유서 4장 외 웹하드에 유서추정 편지, 지인, 선후배등 죽음 암시 내용 보거나 들음.
○ 내사 결과
위와 같이 변사현장 상황, 사체부검 결과, 유서필적감정, 차량 안에 있던 담배 꽁초 dna 감정, 변사자 행적, 통신수사, 차량 내 유류물분석, 차량 내 메모지에 기재돼 있는 채무액 및 기타 채권자 조사 관련 조사 금융권 압수수색영장 집행 결과, 참고인 진술 등 객관적인 증거자료로 보아 납치 감금 등 범죄 혐의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특히 고 안재환의 유가족이 제기한 처 정00이 고 안재환과 같이 납치 되었다가 5억원을 주기로 하고 처 정00만 풀려났다는 의혹은 정00의 휴대전화기 문자 및 음성 메세지, 행적, 참고인 진술 등을 종합해 볼때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본 사건은 변사자 고 안재환이 연예인인 공인으로써 자신의 재력으로 갚기 힘들 정도의 많은 채무를 지고 빚 독촉 등, 처지를 비관하여 술을 마시고 가족들에게 유서를 쓴 뒤 자신이 타고 다니던 차량 안에 연탄불을 피워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자살 사건으로 내사 종결하였음. -이상-
취재/정리 조광형 기자
| 故 안재환 누나, "경찰 수사결과 승복못해" 28일 경찰이 고 안재환 사망사건을 자살로 종결지은 것에 대해 곧바로 고 안재환의 유족들이 "인정할 수 없다"며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사건이 자칫 유족과 경찰의 대결 양상으로 변질될 가능성 마저 대두되고 있다. 노원경찰서의 브리핑 직후 故 안재환이 운영하던 가게 부근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고 안재환의 친누나 안미선 씨는 "경찰 수사 결과, 자살로 발표가 났지만 이에 대한 증거는 아무 것도 없다"고 반박한 뒤, "재환이는 연탄을 피울지도, 다룰지도 모른다"면서 "진짜 독하게 마음먹고 자살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본능적으로 밖으로 튀어나오기 때문에)술을 마시면 안된다"고 밝혔다. 안미선 씨는 고 안재환의 '자필'로 드러난 유서에 대해선 "억지로 쓰게 하면 그건 협박장"이라며 "볼 필요조차 없다"고 강변하는 한편 "감금, 납치, 사채 얘기를 다 정선희가 말했는데 왜 대질 심문을 안 하느냐"고 하소연 하기도 했다. 안미선 씨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유족들과 함께 서울북부지방검찰청에 이번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 조광형 기자 |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