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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인해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면서 국내 완성차업계 또한 감산 바람이 본격화됐다.
지난 17일 쌍용차가 주력차종인 suv 판매감소 등의 이유로 전 공장의 생산라인을 10일간 중단한데 이어 18일에는 gm대우가 군산공장 가동을 본격 중단됐다.
gm대우는 18일 라세티 프리미어를 생산하는 군산공장의 모든 생산라인 가동을 내년 1월4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gm대우에 따르면 군산공장은 지난 10월부터 주3일씩 생산라인을 가동해왔다. 이에따라 40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유급휴가를 떠나게 됐다. 이들 근로자들은 평균 임금의 70%를 받게 된다.
gm대우측은 군산공장의 경우 내년 1월 4일부터 공장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나 정상화 이후 당분간 휴일근무와 잔업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gm대우의 경우 부평1공장과 경남 창원공장이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4일 한시적으로 가동 중단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토스카와 윈스톰 등 중형세단을 생산하는 gm대우 부평 2공장의 라인이 가동을 멈췄다.
한편 gm대우 군산공장 가동중단에 따라 23개의 1차 협력업체도 문을 닫게 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2, 3차 협력업체 또한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라 지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gm대우 공장중단의 여파로 지역 상권에도 직격탄을 맞게 됐다. gm대우의 공장 중단은 가뜩이나 침체일로에 있는 지역 상권에서도 큰 걱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gm대우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흑자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 10월 내수는 8389대, 수출은 64791대로 모두 각각 9.5%와 11.5%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9월까지 gm대우가 미국을 포함한 북미시장에 수출한 자동차대수는 10만 1105대로 전년 동기 12만451대보다 16%정도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gm대우 관계자는 18일 <브레이크뉴스>와의 통화에서 “군산공장의 경우 당초계획보다 이틀정도 조업중단이 앞당겨졌다”며 “자동차 수요의 감소에 따라 전공장의 가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연구원 이항구 기계산업팀장(자동차산업)은 지난 11월 27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세계 자동차 수요의 감산은 약 30년 만에 찾아온 불황 때문에 세계 어느 업체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며 "모두가 감산, 감원에 들어갈 것이고 앞으로 비용절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팀장은 한국자동차 산업의 현황에 대해서는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의 감소, 그에 따른 모기업들의 구조조정의 여파가 국내자동차산업에 미치고 있고 최근에 국내완성차업체들이 수출이 둔화되면서 일부 영업라인에 있어 조정을 진행을 하고 있다”며 “점차 자동차산업 전체로 구조조정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연우 기자 119@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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