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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검출된 도넛, 본사 "팔지마" 가맹점 "괜찮아"

'미스터도넛' 광화문ㆍ여의도점서 '식중독균' 검출 논란

조광형 기자 | 기사입력 2009/01/07 [19:20]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미스터도넛’이 본사와 가맹점간의 의사소통 문제로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생산·판매해 온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미스터도넛은 지난달 4일 각 가맹점에서 생산·판매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외부 기관에 ‘자가품질검사’를 의뢰했고, 2주 뒤인 17일 해당 기관으로부터 서울 광화문점 도넛 2건과 여의도 점 도넛 1건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는 사실을 통보 받았다.
 
문제는 해당 가맹점에서 (검사결과가 본사에 통보된)17일을 제외한 다음날부터 식중독균이 검출된 제품(폰데단팥 등 3종)과 동일한 제품을 정상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해왔다는 점이다.
 
포도상구균은 섭취 후 6시간이내 구토와 복통, 설사 등을 유발하는 식중독균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gs리테일 관계자는 “식품을 생산·유통시키는 회사들은 정기적으로 월 1회 품질검사를 받도록 돼 있는데, 유통을 시키는 게 아닌, 단일 매장 자체에서 팔고 바로 폐기하는 김밥 같은 제품은 이 같은 정기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면서 “미스터도넛 역시 당일 매장에서 생산하고 하루가 지나면 바로 폐기시키는, 유통기한이 하루밖에 되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에 사실상 이 같은 정기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 미스터도넛은 보다 ‘완벽한’ 품질 관리를 위해 전국의 모든 매장에서 매달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힌 이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는 검사결과를 통보 받은 즉시, 식약청에 보고를 하고 해당 매장에 관련된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중지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가맹점에 본사 직원을 급파, 주방 및 직원들을 재소독 하고 위생교육을 재차 실시하는 등 사후 조치에 만전을 기했다고.
 
이 관계자는 “하지만 적발된 가맹점의 점장이 해당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전면 중지하라는 본사의 지시를 오해, 제품의 당일분만 폐기하는 것으로 알아듣고 지금껏 팔아왔던 것이 문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차피 당일 생산되고 당일 폐기되는 제품이라 식기 소독 후 다음날부터 생산되는 제품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것.
 
이어 이 관계자는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의 몸에 조금씩 있는 것인데 당시 가맹점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몸에서 해당 식중독균이 나온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취재 / 조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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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 2009/01/10 [23:03] 수정 | 삭제
  • 기자양반..아직 미스터도넛은 가맹점이 없다우,,,
    지금 있는건 전부 본사직영점이란 얘기우~~
    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주시길~~
  • ㄱㄱㅆ 2009/01/09 [01:25] 수정 | 삭제
  • 그래서 문제가된 사람이 있었남???
    검출 않될 식품이 우리나라 식품 판매점에 과연 몇개나 될라나...
    기사만 보면 포도상구균을 쫌만 먹어도 설사 구토를 일으킨다는듯이 보이네요...
    기자분들 좀더 구체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부탁드림~
    우리나라 언론들도 믿을수가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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