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박순영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당초 박 전 의원의 지역구인 여수시 가 선거(대교.국동.월호동)구 보궐선거를 오는 4월 29일 치를 예정이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와관련 “잔여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고 또 중선거구제이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진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는 “여론수렴결과 시의회 빼고는 시청이나 동사무소 각 정당 등에서 대부분 보궐선거에 대해 반대의견이 압도적 이었다”면서 “특히 선거비용이 자그마치 2억 정도가 들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었다.
앞서 박 전 의원은 지난 2006년 12월 여수시청 소유의 관급자재를 훔친 혐의 등으로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전달 30일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 원심대로 유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여수=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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