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에 실시되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도의원이 자치단체장으로, 시·군의원이 도의원이나 자치단체장으로 말을 갈아타는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도의회내에서는 20여 명의 현역의원들이 자천타천으로 자치단체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자치단체장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의원은 이호균(목포)을 비롯 김종철.송대수(여수), 남기호.김재무(광양), 강종문.송범근(담양), 박인환(구례), 이일형(고흥), 황병순.이탁우(보성), 구충곤(화순), 이종헌(강진), 김석원(해남), 강우원(영암), 양승일.김석원(무안), 김성호.나병기(함평), 정창옥(장성), 강성종 (신안)의원 등이다.
자치단체장 도전이 점쳐지는 이들 의원들은 5선의 김종철 의원과 4선의 이일형.강우원 의원 등 대다수가 재선급 이상이며, 송대수.남기호.이탁우. 나병기 의원 등은 도의회에 진출하기 전 기초의원으로 활동하는 등 이미 한차례 말을 갈아 탔다.
이처럼 도의원들이 대거 단체장 후보군에 포함된 것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주민들과 만날 기회가 많아 지역밀착도가 높은데다 당내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방의회 부활 후 도의원을 거쳐 단체장으로 자리를 옮긴 도의원은 주승용 전 여수시장(국회의원)을 비롯 김대동 전 나주시장, 문경규. 최형식 전 담양군수, 임호경 전 화순군수, 박희현 전 해남군수, 정원강 전 함평군수, 손장조.고길호 전 신안군수, 강종만 전 영광군수 등이 있다.,
현 단체장으로는 신정훈 나주시장, 박병종 고흥군수, 서삼석 무안군수, 정기호 영광군수 등이다.
도의원과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기초의원들도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부 시·군의원은 탄탄한 지역기반을 토대로 자치단체장선거로 직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역 기초의원 중 자치단체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의원들은 대부분 중량감을 지닌 다선의 현역 의장이거나 의장출신 의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또 각 시·군의회에서 2~3명의 현역의원들이 도의회 진출을 고민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내년 지방동시선거는 현역 지방의원들의 몸집불리기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한 기초의원은 “재선 이상의 의원이면 누구나 말을 갈아 탈 생각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며 “다만 시기를 놓고 고민중으로 3선 이상의 의원들은 더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해 내년 지방선거를 적기로 꼽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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