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일, 경기도 연천의 한 교회 앞에서는 영화 '파주'의 촬영이 한창이었다. 점심시간, 식당에 모여 밥을 먹고 있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얼굴에는 전날 밤 진행된 밤샘 촬영으로 인해 피곤이 가득했다.

식사를 마치고 모두가 슬슬 다시 촬영장으로 나갈 준비를 하던 때, 이선균을 부르는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오전에 본인 촬영분을 마치고 귀가한 줄 알았던 서우였다.
서우는 자신의 촬영을 마치고 이선균 몰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깜찍한 생일축하 머리띠를 하고 알록달록한 케이크를 들고 나오며 서우가 생일축하송을 부르기 시작하자 그 곳에 있던 스태프들 또한 서우를 따라 그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 주었다. 그녀의 등장으로 이선균과 스태프 모두 일순간의 피로를 잊을 수 있었다.
쑥스러워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한 이선균이 촛불을 불고 나서, "내 생일은 어떻게 알았어?"라고 은근슬쩍 묻자, 서우는 "제가 오빠 소녀팬 이거든요, 다 알아요!"라는 귀여운 대답으로 다시 한 번 이선균을 웃게 만들었다.
그 후에는 서우가 직접 케이크를 잘라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의 테이블에 전달해 피로에 지친 그들을 응원했다. 그녀는 이번 깜짝 이벤트를 통해 영화 '파주'의 상대역 이선균은 물론 현장 스태프들에게 '소녀시대' 이상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질투는 나의 힘'으로 주목받은 박찬옥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작품으로 이미 한 차례 주목을 받은 영화 '파주'는 안개가 가득한 비밀스러운 도시, 파주를 배경으로 언니의 남자를 사랑한 소녀의 러브스토리를 파격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이선균과 서우의 새로운 러브스토리가 기대되는 영화 '파주'는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마친 후에 후반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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