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을 꿈꾸는 외로운 커리어우먼 엄지원, 일상이 무미건조한 백수 작가 유지태. 이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서로를 단절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영화 '초대'는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통과 단절에 대한 감성을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영화이다. 프랑스 감독 크리스 마커의 영화 '라 제테'에 대한 오마주로 제작된 '초대'는 지난해 미장센 영화제 화보 촬영 당시부터 기획되었다.
|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제외하고 모두 사진으로 촬영하는 방식으로 영화 촬영현장을 방불케 하는 철저한 준비로 높은 퀄리티의 화보를 찍었다. 그리고 국내 최고의 스타일리스트들이 참여하여 패션화보를 능가하는 스타일리쉬한 영상을 제공한다.
또한 포니테일 헤어, 스모키 메이크업 등 엄지원의 파격적인 스타일과 유지태, 엄지원의 탄탄한 연기는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각본, 연출, 주연 등 1인3역을 소화한 유지태는 단편 신작 '초대'를 통해 유감없이 역량을 발휘하며 감독으로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 동안 쇼트쇼츠 아시아단편영화제와 감독 유지태의 인연은 각별했다. 지금까지 연출한 '자전거 소년'(2003년),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2005년), '나도 모르게'(2008) 등 3편이 모두 이 영화제에서 상영되었고, 2007년에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가했었다. 특히 '나도 모르게'는 단편영화에 대한 열정과 아시아 단편영화산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소통과 단절을 스타일리쉬한 영상으로 그려낸 '초대'는 4월 5일 종로에서 열리는 유지태 팬미팅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며 쇼트쇼츠 아시아단편영화제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공식 상영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