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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박승진 “제 2의 에디슨, 한국에서 나올 것”

[특별한 인터뷰](사)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이사장 박승진

설원혁 기자 | 기사입력 2009/04/16 [19:43]
 
<제6회 전국 정보과학 경시대회>를 주관한 (사)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박승진 이사장은 “이공계진출 저변확대를 위해 대회를 열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한국인의 저력을 발전시킨다면, 전 세계적인 과학강국이 될 것”이라며, 국내 이공분야의 미래를 밝게 전망했다.
 
▲   (사)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이사장 박승진

 
(사)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에 대한 설명해 주신다면. 

“2004년에 민간단체로 출발해 이듬해 법인체제를 갖춘 협회로, ‘이공계진출 저변확대’라는 명확한 목적 하에 활동하고 있다.”

특별히 ‘이공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우선, 제가 정보통신 쪽을 전공했기 때문에 이공계 교육과 관련한 관심이 많았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이공계 기피현상’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로 진학이나 취업이 편향되게 흐르고 있다.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이 이공계로 진학한다 하더라도 의사를 꿈꾸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는 이공계통의 취업이 어려운 현실과도 무관하지 않다. 구조적인 부분이 개선되어야겠다는 생각에, 우선 협회를 조직하여 인재들을 육성하기로 했다. 또한 관련 산업체로 취직하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전국민생활과학운동’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파란 하늘을 바라볼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 하늘이 참 파랗구나’하는 생각에서 그치고 만다. 하지만, 과학적인 원리로 사고를 한다면 태양빛이 대기에 반사되어 파란빛을 내게 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고는 다양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과학적 사고의 부재’를 저희는 ‘국민 의식의 문제’라고 짚었고, 이를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례를 들어주신다면.

“sgq라는 자격증 제도를 신설했다. 일 년 정도 되었는데, 풀어서 말하면 ‘생활과학능력시험’이라고 한다. 자격증 제도를 통해 이공계열 취업문제와 함께 생활과학 지도교사로 후진양성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싶다.”

▲     © 경기 브레이크뉴스

 
 
 
 
 
 
 
 
 
 
 
 
 
 
 
 
 
 
 
 
 
 
 
 
 

이번에 실시한 <정보과학 경시대회>의 특전이 있다면.

“아무래도 이공계열 대학 진학에 높은 가산점을 부여받게 된다. 일전에 경시대회 c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한 실업계 고교 학생이 카이스트에 진학한 경우가 있었다. 이외에도 이산수학 등 기초수학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대학진학에서 혜택을 입을 수 있다. 하지만, 저희들 입장에서는 입시 가산점보다 ‘이공계에 대한 관심의 증가’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초‧중학생 때 경시대회에서 입상을 한 학생들은 대부분 이공계로 진학을 한다. 초등부 응시생 수를 늘리는 것이 향후 목표이다.”


국내 이공계열의 전망에 대해서 말한다면.

“지금보다는 미래가 촉망된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이 지닌 저력은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가. 그 저력을 잘 계발한다면, 과학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제가 운영하고 있는 학원(인서울 학원)이 실업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사회적 통념과 달리 반짝이는 재능을 지닌 학생들이 많다. 그 아이들의 재능을 획일화된 성적지상주의에 매몰시킬 것이 아니라, 잘 살리고 키워준다면 저 2의 에디슨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과학과 실험에 관심이 많았지만, 엉뚱한 질문만 하다 학교에서 쫓겨난 에디슨… 지금의 관점에서 본다면 실업계 학생이 아니겠는가?”
설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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