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시작 이후 일선 시.군 대부분의 지방차치단체 공무원들이 한 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근무, 행정능률 저하의 요인이 되고 있어 지역 간 교류가 절실하다.
전남도와 화순군에 따르면 도내 일선 시.군의 90% 이상 공무원들이 타 지역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으며, 기껏해야 본청에서 읍.면.동사무소 간 교류 등 자체 교류에 그치고 있다.
특히 실과소장 및 읍면장 가운데서는 사무관 승진까지 타 시·군에서 단 한 차례도 근무한 경험이 없는 경우도 많아 전반적 행정 정보에 어둡거나 타성에 젖어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어 행정실무 경험과 자기 계발을 위해서는 지역 간 교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일부 공무원들은 이 같은 행정능률 저하를 우려해 시.군간 인사 교류가 이루어져야 하며, 국제화 정보화 시대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도 타 지역과 행정을 비교 분석, 행정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모(58)씨는 "한 지역에 오래 있다보면 우물안 개구리가 될 수 있다"며 "생활 불편이 없는 경우 타 시.군에서 근무경험을 쌓아 행정발전에 접목시켜야 지방자치가 더욱 발전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화순군은 전남도와 상호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민선 3.4기 들어 단절 되었던 사무관급에 대한 인사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화순군은 최근 전남도와 인사교류를 위해 행정직 2명과 기술직 1명에 대한 인사교류 의견을 개진했다는 것,
이에 대해 전남도는 화순군과 인사교류를 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재 도 전입자와 군으로 전출할 적격자가 없어 인사교류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관계자는 “그 동안 부군수 등 주로 고위직 위주로 실시해 오던 인사교류를 중간 간부층으로 확대함으로써 도의 정책역량과 지방의 현장 경험을 접목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사교류가 이뤄질 경우 조직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