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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회사 제품보다 토종이 싸다”

발기부전 치료제 가격 ‘천차만별’ 왜?

이보배 기자 | 기사입력 2009/05/01 [16:23]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 출시되는 발기부전 치료제의 데일리요법이나 저용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릴리의 경우 지난 1월 5mg의 데일리요법 ‘시알리스’를 선보였고, 국내 토종 업체인 sk케미칼은 지난 3월 50mg의 저용량 제품을 출시했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의 발기부전 치료제 제품에 비해 다국적 제약사들의 오리지널 제품들은 정당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으며 특히 저용량의 경우 고용량 제품과의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비아그라'의 경우 정당 가격이 50mg 1만1000원, 100mg 1만5000원 정도로 저용량가격이 고용량의 73%에 이른다.
 
'시알리스'는 5mg 5000원, 10mg 1만4000원, 20mg 1만8000원 정도의 가격이 유지되고 있으며 저용량인 10mg의 가격은 고용량의 77%를 차지했다.

데일리요법으로 출시된 시알리스 5mg의 경우에는 사용상의 편의보다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 적은 용량을 많이 복용하게 되면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오히려 늘어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레비트라'의 경우에도 10mg 1만3000원, 20mg이 1만6000원으로 고용량 대비 저용량 가격이 8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국내 토종 발기부전 치료제인 동아제약의 '자이데나'는 100mg 8000원, 200mg 1만2000원으로 고용량 대비 저용량 가격이 66%, sk케미칼의 '엠빅스'는 50mg 6000원, 100mg 1만2000원으로 저용량가격이 50% 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국내 제약사의 제품이 전체적으로 가격이 낮고 저용량과의 가격차이가 분명한 것은 자체 개발한 신약이기 때문에 시장요건에 맞게 가격적 융통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관련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먼저 나온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가져야 하는 이유로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bobae383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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