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의 비밀과 마력에 빠진 커플의 사연을 달콤하게 그린 기분 좋은 영화 ‘쉘 위 키스’(감독: 엠마누엘 무레, 수입 / 배급: 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는 거장들의 클래식 음악을 곳곳에 배치해 영화의 무드를 형성한다.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를 비롯, 차이코프스키, 슈베르트, 드보르작 등 화려하고 풍부한 선율과 아름다운 화음을 자랑하는 작곡가들의 음악을 ost로 사용해 마치 한편의 클래식 공연을 본듯한 느낌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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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 위 키스’는 19세기 후반 가장 뛰어난 음악가로 손꼽혔던 ‘안토닌 드보르작’의 풍부한 감성과 그윽한 선율이 흐르는 ‘슬라브 무곡(danses slaves op 72 n˚2)’으로 시작한다. 관현악곡 특유의 다채롭고 부드러운 감성이 스크린에 머무르고, 에밀리와 가브리엘의 우연한 만남이 이뤄진다. 아름다운 여행지에서의 로맨틱한 하룻밤 데이트는 거장들의 클래식 선율로 인해 더욱 무르익어간다. 그리고 늦은 밤 에밀리가 주디트와 니콜라의 키스 사연을 이야기할 때는 차이코프스키의 역작 ‘백조의 호수(le lac des cygnes)’가 흘러나오며 호기심을 배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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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의 마력에 빠져 친구 사이를 계속 유지하고 싶지만 연인으로 발전해버린 니콜라와 주디트의 주요 테마곡은 차이코스프키의 ‘백조의 호수’ 중 제 3곡 ‘작은 백조의 춤(canses des cygnes)’이 주로 사용됐다. 백조의 호수의 주인공 지크프리트 왕자가 오데트를 무도회에 초대한 뒤 기뻐하는 백조들의 설레는 마음을 섬세한 선율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진 이 곡은 주디트와 니콜라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오랜 친구였지만 키스로 인해 서로에게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생기는 설렘과 감정의 변화가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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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쉘 위 키스’에는 오스트리아 출생의 초기 독일낭만파를 대표하는 작곡가 ‘슈베르트’의 음악 뿐만 아니라 전기집, 초상화 등이 등장하기도 한다. 극중 ‘클라우디오’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로 설정되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슈베르트는 영화 속 음악의 주된 키워드로 활용된다. 슈베르트의 음악은 각 주인공들의 심정 변화를 표현하듯 유려하게 스크린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선율로 자칫 가볍게 보일 수 있는 영화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다. 뿐만 아니라 음악의 신동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은 영화 속 발랄함을 가미하는 요소로 작용하였다.
키스를 부르는 사랑스러운 두 커플의 사연이 감각적으로 연결되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쉘 위 키스’는 클래식 거장들의 낭만적인 선율과 우아하고 감각적인 대사들로 재미를 더하며, 제 23회 프랑스 로맨틱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 백조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키스를 부르는 달콤한 클래식 음악이 돋보이는 기분 좋은 영화 ‘쉘 위 키스’는 6월 18일 개봉한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