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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격에 올인해온 당진군, 인구 감소로 충격

지난해 연말에 비해 159명 줄어

박승군 기자 | 기사입력 2009/06/14 [20:28]
시승격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당진군의 인구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1일 현재 당진군 인구는 13만6273명으로 지난 해 12월 말 13만6432명 보다 159명이 줄었다. 
 
민종기 당진군수의 공약이기도 한 시 승격은 '시승격추진위원회'까지 두고 막대한 운영비까지 지원하며 인구 늘리기에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지만 시승격 요건인 인구 15만을 채우기가 멀게만 느껴진다. 
 
또, 지난 해에는 군이 무리하게 추진한 불법 인구전입이 불거지면서 언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후각 지사장은 "군이 그토록 인구늘리기에 매달렸는데 오히려 인구가 줄은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정주개념이 아니라 분진만 일으키고 환경만 파괴하는 일터로만 이용하다 보니 월요일 출근 때와 금요일 퇴근 때에는 교통체증만 일으킬 뿐 당진에 정착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읍 고모(62세, 남) 씨도 "인프라를 갖추면 인구는 자연히 증가하는 것인데 눈가리고 아웅 하듯이 억지로 숫자만 채우려는 것은 부작용만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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