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1차 티켓 오픈을 기다리며 16일 오후 6시부터 올라온 예매공지글은 5,000회에 다다르는 조회수를 기록하며(인터파크 오픈공지글 가운데 최다 조회수) 타 공연과는 다른 관객들의 차별화된 관심을 예감케 했다. 공연 관련 문의로 기획사 전화가 마비될 정도로 관심이 폭주했으며, 이는 불황인 공연 시장을 비춰봤을 때 이례적인 관심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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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오후 2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내한공연 티켓오픈과 동시에 좋은 자리의 좌석은 예매자들에 의해 점령되었다. 티켓오픈 30분만인 오후 2시 30분, ‘맘마미아’와 ‘시카고’ 등 굴지의 인기 공연을 제치고 공연 전체 순위에서 1위에 등극하였으며, 티켓 오픈의 시작을 멋지게 장식했다.
18일 오후 2시~오후 5시 기준으로 공식 예매처를 통해 2,300매, 단 세 시간 만에 2억 3천여 만원 가량의 티켓이 예약판매 되었다. 이는 ‘지킬앤하이드’ 공연이 2개월을 넘게 남겨둔 시점에서 최근 경기한파로 인해 예매 수요가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파격적인 판매량이라고 보여진다. 게다가 이 판매량은 공식 예매처를 통한 b2c 판매분만을 반영한 것으로 기획사를 통한 공연 동호회 판매분 약 1,200매와 기업 단체 구매 약 8,000매를 포함할 경우 티켓 오픈 첫날 약 1만2천장의 판매고를 올린 셈.
이처럼 최근 어려운 공연계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내한공연 티켓을 앞다투어 예매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다.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역 전세계 최다 출연기록을 가지고 있고, 브로드웨이 역대 최고의 ‘지킬’로 평가 받으며 한국에서도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브로드웨이의 살아있는 신화 ‘브래드 리틀’의 출연과 라이선스 공연으로 국내에서 고품격 뮤지컬로 평가 받고 있지만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13년 만에 처음 만나는 내한공연이라는 점. 여기에 월드 투어의 시작을 이곳 서울에서 한다는 점에서 그 요인을 찾아볼 수 있다.
제작사는 단 3주간 30회 공연이라는 짧은 공연기간의 희소성과 최고급 배우의 내한공연임에도 불구하고 2만2천원부터 14만원이라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티켓가격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오리지널팀 최초 내한공연이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신성아 기자 mistery3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