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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의석 85석으로 … 강운태 복당

“2012년 정권 되찾는데 혼신의 힘 다할 것”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9/07/07 [10:37]
 
민주당은 6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무소속 강운태 무소속 의원(광주 남구)의 복당을 인준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의석수는 85석으로 늘어났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전갑길 광주 광산구청장, 이석형 전남 함평군수,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의 복당을 의결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강 의원이 탈당과 입당을 반복한 전례를 놓고 일부에서 문제제기를 했지만 민주세력 대통합 차원에서 복당시키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강운태 의원,전갑길 청장,이석형 군수,김영환 전의원 [사진左로부터]     

강 의원의 복당으로 18대 총선 이후 6명이던 호남 출신 무소속 의원은 전북 전주 덕진의 정동영 의원, 전주 완산갑 신건 의원, 전북 정읍시의 유성엽 의원 등 3명만 남게 됐다. 이들은 아직 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강운태 의원은 이날 이날 성명을 통해 “정치적 고아 신세를 면하고 친정집으로 돌아와 한없이 기쁘다”면서 “늦게 온 만큼 열심히 일해 민주당이 2012년 정권을 되찾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평화세력의 대동단결이 필요한 시점이기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는 취지에서 복당이 이뤄지게 됐다”며 “잘못된 국정을 바로잡고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는데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강 의원의 복당에 대해 이윤정 광주 남구 지역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수차례 입당과 탈당을 반복한 정치행적에 대해 반성과 사과가 없는 인사를 복당시킨 것은 원칙을 저버린 처사로 유감스럽다”며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정치가 수권정당으로 거듭나는 길”이라고 반발했다.

전갑길 광주 광산구청장은 "광주.전남지역의 발전과 민주당이 거대 여당의 독주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모으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대선 직전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며 탈당했던 전 청장은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탈당이라는 극약 처방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는 개인적인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결정이 아니라 민주세력의 대선 승리와 민주당의 생존을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청장은 "김대중 총재 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이래 지금껏 뼛속까지 민주당 유전자를 간직한 채 살아왔다"며 "서류상 무소속이었던 기간에도 민주당원임을 한 순간도 잊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복당 인사 가운데 강 의원과 전 청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후보군, 이 군수는 전남지사 후보군으로 각각 거론되고 있고, 김 전 의원은 충북지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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