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 당국의 대학살에도 신장위구르인들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수도 우루무치에 이어, 6일 저녁 신장의 제2의 도시인 카스(客什)에서도 동조 시위가 벌어졌다. fp는 한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300여 명의 위구르인들이 이슬람사원 밖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포위됐다고 보도했다.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해 중공 당국은 이미 우루무치, 카스 외에도 이리(伊梨), 허톈(和田), 아커쑤(阿克蘇) 등 지역에 무장경찰 병력 총 3만 명을 배치해 놓은 상태이다.
| ▲위구르 우루무치시에서 발생한 시위 탄압 현장(rfa) | |
현재 신장 지역에서는 핸드폰과 전화가 불통이며 인터넷 정보도 엄격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지 인터넷에서는 심지어 ‘우루무치’라는 지명도 검색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국은 지금까지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해외 위구르인들은 실제 사망자가 최소 수 천명에 이르며 대부분 총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중공이 평화적인 시위를 무력 진압한데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 소재한 망명 위구르인들의 단체인 ‘세계위구르대표대회’는 세계 각국에서 항의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번 시위는 지난 달 광둥성의 한 완구공장에서 발생한 위구르-한족간 충돌사건이 발단이 되었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이 지역에서 장기간 지속된 중공의 인권유린 행위가 근본 원인이라는 공감이 형성되고 있다.
중국 전역에서 중공 정권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위구르인들의 이번 항쟁이 어떤 형태로 발전할 지 사태 추이가
주목된다.aksiwj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