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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의원 "민심따라 광주시장 출마 결심"

광주시 변화와 쇄신 해야 시장 출마 의지 강하게 시사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9/07/10 [00:56]
 
민주당 강운태 국회의원(광주 남구)이 9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 의지를 강하게 시사했다.

최근 민주당에 복당한 강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광주시장 출마 문제에 대해 "단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저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유권자들이 광주시장에 나가라고 하면 고민해 봐야 한다"며 "내년에 민심을 보고 광주시장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강운태 의원이 9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초에 광주 시민들의 뜻에 따라 광주 시장 출마 여부를 결정하고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현재는 국회의원으로서 의정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유권자들에 대한 도리이자 의무이고 책임"이라며 "수많은 정치인이 광주를 거쳐 갔고 공직자들이 시민의 사랑을 받았지만, 저처럼 시민의 사랑을 많이 받은 정치인은 거의 없어서 시민에 대한 부채의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시가 빠른 속도로 변화해야 하고, 시정도 멋있게 쇄신하고 변화를 해야 한다는 민심이 있다"며 우회적으로 광주시정의 변화 필요성을 주장하고 "예를 들어 광주가 grdp(지역내 총생산) 5위였는데 7위로 밀려난 것을 5위로, 4위로 끌어올리는 것이 쇄신이고 변화다"고 말했다.

박광태 시장이 자신을 견제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 강 의원은 "지역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을 하면 격려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박 시장도 앞으로 잘해 민심을 얻으면 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최근 민주당 복당과 관련해 "고시 합격했을 때보다 더 어려운 관문을 뚫고 민주당에 복당했다"며 "정치적 미아를 벗어나서 고향인 민주당에 와서 한없이 기쁘고, 늦게 왔기 때문에 처음부터 시작한 사람보다 더 민주당에 이바지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 민주당 탈당과 복당이 갈지자 행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탈당도 정치적 소신이며 자신은 권력을 쫒아 탈당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철새 정치인과는 거리가 멀다며 자신의 소신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자신의 복당을 반대했던 이윤정 광주 남구지역위원장 등과의 갈등에 대해 "복당에 반대했던 분들과 손잡고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이 당조직을 관할하는 것(지역위원장을 맡는 것)이 정치 순리와 상식"이라고 밝혀 내년 지방선거 공천 주도권을 행사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특히 강 의원은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민주당을 중심으로 범민주.개혁세력을 통합하고, mb악법을 저지하는 것은 물론, 중산.서민층의 정당으로서 국민의 가슴에 와 닿는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는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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