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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인덕초교 "우린 차별이란 거 몰라요"

다솜이 학교 지정 지난해 이론에서 올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박종호 | 기사입력 2009/07/10 [10:54]
 
 
2009학년도 다솜이 학교로 지정(경북교육청)된 경북 청송의 안덕초등학교에서 9일 다문화체험학습이라는 톡특한 체험활동이 있었다.

이날 하루 동안 실시된 체험학습의 주된 내용은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줄이기 위한, 각 나라의 문화와 전통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인종과 민족 상관없이 새로운 ‘우리들 문화’를 생성해 나가자는 취지를 담은 프로그램들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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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관람을 시작으로 각 나라별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직접 패션쇼를 기획, 체험하면서 학생들은 다른 민족(국가)들이 지니고 있는 다양성을 이해하는 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특히 세계의 전통 춤의 종류와 특징, 춤의 원리를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전통 춤 체험관, 각 나라별 전통의상과 소품 및 기구를 통한 다양한 문화의 특징들을 직접 느끼는 일은 학생들에게는 신선한 체험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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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의 입에서는 연신 “처음 해 보는 것이 많아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면서 “나 스스로가 그동안 편견을 가지지 않았는지 되돌아보게 됐는데, 앞으로 내 주위의 다문화 친구들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손 내미는데 주저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이날 행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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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학생은 “tv등을 보면 잘사는 나라들이 못사는 나라의 국민들을 괴롭히고 야만인 취급하는 것을 볼 때마다 참으로 나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며 “나 부터가 사람을 차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바른 다문화교육의 확산 도모, 다문화교육을 위한 거점 기반 구축과 다문화교육에 대한 이해,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실시한 안덕초등학교는 청송군 안덕면 명당리에 위치한 시골학교로 지난 해에는 다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이론들을 주로 공부해왔다.

이번 체험의 날을 기획한 최원혜 선생님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는 이런 이해의 기본 바탕위에서 직접 각 나라의 특징과 특성을 체험해 봄으로써 다문화를 이해하고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학교라는 공간이 지닌 한계를 벗어나 문화원 등 또 다른 넓은 곳을 찾아 한 차원 높은 교육을 실했으면 좋겠다”는 개인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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