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기업의 도덕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한국수자원공사 전·현직 간부직원들이 댐 건설공사에 필요한 골재의 납품계약 과정에서 2천500만원의 뇌물과 함께 골프접대를 받은 협의로 줄줄이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 전·현직 간부직원인 a(57)씨와 b(55)씨, c(51)씨 등 3명은 지난 2005년 5월경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건설공사 취수장 및 맨홀방수공사 등 각종 공사의 하도급을 받게 해달라는 건설업체의 청탁을 받고 현금 700만원을 받았고 2007년과 2008년 사이에 댐 건설 등 공사의 골재 납품계약과 관련해 총 6차례에 걸쳐 2천5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의 이번 수사결과로 인해 공기업을 둘러싼 공사 및 납품비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며 사건수사의 확대여부에 따라 비리규모가 커질 개연성도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찰은 공기업의 비리관행이 ‘고질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검은 돈의 사슬을 끊기 위한 지속적인 단속과 수사를 천명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정창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