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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교수 "美 금융회사 1000개 망한다"

금융위기 1주년 맞은 암울한 미국 경제 전망

신병수 기자 | 기사입력 2009/09/16 [00:40]
대표적 경제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금융위기 1주년을 맞아 다시 암울한 미국 경제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경기 상승후 다시 하강하는 `더블딥` 가능성을 재차 경고했다.

▲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 신대한뉴스

루비니 교수는 14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소비지출 위축과 상업용부동산 시장 붕괴의 여파로 미국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맞을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더블딥 위험에 직면해 있고 잘해야 더디게 성장하는 u자형 회복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들도 더 망하고 주거용 부동산 가격도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산 유동화 시장은 기능이 거의 죽었고 신용시장은 여전히 경색돼 있으며 소비자들은 지출을 통해 경제를 살리기 보다는 저축을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옛날 중국에서 살을 도려내 천천히 처형하는 것(death by a thousand cuts)에 빗대어 미국 경제가 서서히 악화될 것임을 예견했다.

루비니는 금융시스템이 심각하게 손상됐다면서 결국에는 100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몰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주택가격도 내년에 추가로 12%가량 떨어져 주택의 가치보다 모기지 빚이 더 많은 주택 소유자가 절반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루비니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다른 대공황을 피할 수 있도록 이끈 그의 조치들을 신뢰한다고 말했다.

루비니는 버냉키 의장이 위기 전에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며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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