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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명성황후’ 민자영, 한 사람의 여인으로 부활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09/09/22 [01:53]
 
올 가을 거대한 스케일로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조선왕조 대서사시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명성황후 ‘민자영’을 둘러싼 음모에 대해 밝히며 19세기 광풍의 역사적 상황을 환기시키고 있다.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여인 명성황후 ‘민자영’과 그녀를 향한 호위무사의 불꽃처럼 뜨겁고 나비처럼 순수한 사랑을 그린 ‘불꽃처럼 나비처럼’. 실제 역사 속에서 명성황후 ‘민자영’은 그 누구도 막지 못한 외압 속에 참혹하게 죽어가야 했던 비운의 왕후였고, 그 사건이 있던 19세기의 조선은 광풍과도 같은 역사의 한 가운데 서 있었다.
 
당시 조선은 서양 문물이 유입되고 나라간의 문화와 문화가 충돌하던, 격동의 시기에 놓여 있었다. 당시 내부적으로 쇄국 정책을 고수하던 대원군과 개화 정책을 추진하던 명성황후 ‘민자영’은 정치적 견해 차이로 심한 갈등을 겪고 있었다. 명성황후는 일본의 승리로 끝난 청일 전쟁 후 대륙 침략을 꾀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감지하게 된다. 이에 러시아와 손을 잡고 일본 세력을 견제한 채 독자적 개혁 노선을 지향한다.
 
조선 내에서 정치적 영향력이 감퇴하고 있음을 알게 된 일본은 외교에 무지한 예비역 육군 중장 미우라를 조선에 파견해 모종의 음모를 꾸미게 되는데, 바로 미우라를 통해 외교를 주도한 왕후를 제거하여 러시아와의 관계를 차단하려는 것. 미우라는 왕후와 대치관계에 있던 대원군을 종용하여 음모에 가담시키려 했으나 실패하고, 서울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수비대 병력을 주축으로 음모를 실행한다. 일본인 폭도들은 건청궁에 난입, 왕과 왕태자의 옷을 찢고 칼을 휘두른다.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누구보다 두려웠을 그 순간, 역사가 지켜주지 못했던 명성황후의 곁에 모든 것을 바쳐 그녀를 지킨 호위무사가 있었다는 설정으로 그녀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일본의 식민사관에 의해 투기와 권력 다툼, 고부 갈등의 상징으로 그려졌던 명성황후의 인간적 면모에 대해 그녀의 본질적 갈등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영화는 새로운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멜로와 액션을 모두 겸비한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오는 9월 24일 개봉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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