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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선거, 개혁 후보 승리가능하다”

<인터뷰>지자체선거 대전시장 출마 노리는 김원웅 전 의원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09/09/29 [17:43]
“옥천-금산-대전, 통합』추진하겠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의 정치지형이 요동치고 있다. 세종시 문제로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고, 자유선진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중앙 무대에서의 역할에 대한 실망과 심대평 의원의 탈당으로 자유선진당에 대한 지지도가 정체되고 있어, 내년 지방선거는 예측이 어려운 안개정국이 되고 있다. 최근 민주당의 대전시 6개 지구당 지역협의회 사무국장들이 김원웅 전 의원의 대전시장 출마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고, 지난 총선 이후 ‘항일민족단체협의회’ 회장과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을 맡아 민족정기를 살리는 일에 전념했던 김원웅 전 의원은 지난 9월 9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원웅 전 의원은 “보수적 성향의 충청인들은 그간 한나라당이나 자유선진당을 선택해 왔다. 그러나 대전시가 점차 활력을 잃어 가고 있어, 새로운 리더십에 대한 갈증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노무현․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하지만 이 지지세를 득표와 연결시킬 수 있는 민주당의 대전시장 후보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최근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원웅 전 의원과의 일문 일답이다.
 
▲ 김원웅 전 의원    ©김상문 기자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 했는데, 출마의 배경은?
 ▲그간 저는 대전광역시장 출마를 검토한 바 없었고, 대전 시민들도 저에 대하여 중앙 무대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이란 인식을 갖고 있다. 민주당 당원동지들의 “당이 어려울 때 나와 달라”는 요청에 응한 것이다. 대전 시민들이 3선 국회의원으로 키워 주었는데 그런 정치적 경험과 인맥을 고향의 발전을 위해 쏟고 싶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의 향방이 혼미한 상태인데 그에 대한 전망은?
 ▲ 맞다. 충청권 유권자의 지지가 어디로 쏠릴지 예측하기 힘들다. 지금까지는 대전 시민들이 보수적 성향의 시장으로 뽑아왔는데, 대전이 점차 활력을 잃고 있어 실망이 크다. 다이나믹한 리더십을 가진 개혁 성향의 인물을 뽑자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진보진영으로는 해 볼 만 한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9월 9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이제 대전이 정치인 출신 시장을 뽑아야 할 때이다”라고 주장했는데?
▲지금까지 대전 시민들은 임명직 시장, 부시장 출신을 시장으로 뽑아 왔다. 대전시가 그간 안정적 발전을 해온 데는 이들 행정가 출신의 시장들이 기여한 바 있다고 본다. 그러나 최근 대전시가 꼭 유치하려고 했던 주요 국책사업들을 다른 도시에 모두 빼앗겨버렸다. 자기부상열차,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을 인천, 대구 등에 빼앗겼다. 대전이 이들 국책사업의 유치에 객관적 여건이 월등히 우세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도시에 빼앗긴 것은 행정가 출신 시장의 한계를 드러냈다고 본다. 이제 대전에도 중앙정치 무대에서 경륜을 쌓고 중앙 무대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 이제는 행정적 경험에 갇혀있기 보다는 넓은 시야와 다이나믹한 리더십을 갖춘 정치인 출신 시장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최근 ‘금산-옥천-대전’의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제 대전의 미래 비전을 위해 ‘능동적 개방적 전략’이 필요하다. ‘금산-옥천-대전’이 통합되면, 대전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된다. 대덕연구단지의 성과를 산업화하기 위한 부지는 물론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용지의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기관합병에 따른 인건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고, 각종 용역을 공동 발주할 수 있으며, 중복투자를 방지하여 매년 1,000억원의 세금도 아낄 수 있다.

-‘금산-옥천-대전’이 통합되면 금산과 옥천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생활권과 행정구역의 불일치를 해소하는 것이 행정구역개편의 핵심적 요체다. 금산과 옥천이 대전과 통합되면, 금산과 옥천 주민들에게도 매우 유리하다. 학생들의 진학, 문화혜택, 도시철도연장과 개발제한규제의 재조정으로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게 된다. ‘인삼의 고장, 금산’을 대전광역시의 역량으로 국제적 브랜드로 명품화 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

-대전에 국회의원 10명 시대를 열어 지역의 정치적 발언권을 강화 하겠다고 주장했는데?
▲현재 대전의 국회의원이 6명인데, 대전보다 인구가 적은 광주는 8명이나 된다. 국회의원 1인당 약 200억원의 예산 시너지 효과를 감안하면, 국회의원을 10명으로 늘렸을 경우 매년 800억원의 추가 지원을 받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이렇게 되면 주요 국책사업의 유치에도 더 큰 정치적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역대 대전시장이 이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하지 못해왔다. 대전이 광주보다 국회의원 수가 적고 중앙지원 예산이 적은 데는 역대 대전시장이 이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이유가 크다. 기존의 기초단체간 경계를 과감히 조정함과 동시에 선거구 획정위원회에 선거구 변경안을 제출하고 중앙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대전 국회의원 10명’시대를 열겠다.

-최근 친노세력들이 ‘국민참여정당’을 추진하고,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를 중심으로 시민주권모임을 결성했다. 또 김원웅 전 의원은 ‘노무현 재단’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런 움직임과 민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보는지?
▲민주당과 함께할 수 없는 개혁세력이 있을 수밖에 없다. 민주당에서 전국정당을 지향하는 진지한 고민을 찾을 수 없고, 당원이 주인이 되는 당원중심정당의 모색도 없다. 역대 대선에서 진보진영이 대선에서 패배할 때는 수백만 표 차이로 패배하지만, 승리 할 때는 근소한 차이로, 30만, 50만 표 차이로 간신히 이겼다. 특히, 작년에 해외동포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했고, 그들 중 200~300만 명은 투표권을 갖게 된다. 해외동포들의 상당수가 보수적 성향을 갖고 있어 국내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이기더라도 해외 동포들의 투표 때문에 패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과거의 대선에서 해외동포들에게 참정권을 부여했다면 김대중정부․노무현정부의 창출이 불가능했을 것이다. 제 1야당인 민주당 지도부가 이런 심각한 문제에 대해 고민도 없고 대책도 없다는 게 문제다. 민주당이 2012년에 정권을 되찾아 올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다.

-최근 ‘새날희망연대’를 결성하여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
▲지난해 총선 이후, 시민사회의 원로들과 함께 ‘새날희망연대’를 조직했다. 박형규 목사, 함세웅 신부, 박재승 변호사, 소설가 조정래 등 한평생 일관되게 민족․민주의 노선을 걸어오신 분 80여분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 모임에서 ‘반mb 세력 어떻게 결집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있었는데 손혁재씨가 주제 발표를 했다. 2012년 정권재창출을 위해 반한나라당 세력을 하나로 모으는데 일정한 역할을 하고 싶다는 것이 소망이다.
 
***김원웅은 어떤 정치인인가?
 
▲ 김원웅 전 의원과 인터뷰를 갖고 있는 문일석 발행인(왼쪽)     ©김상문 기자
김원웅 전 의원은 독립지사 무정 김근수와 여성광복군 전월선 여사의 장남으로 태어났고, 대전 중․고등학교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3당 통합으로 창당된 민자당 합류를 거부하고, 노무현․이철․유인태․제정구․이부영․원혜영과 함께 꼬마민주당을 창당했고, 92년 14대 국회에 진출했다. 김원웅 의원은 교육법을 바꿔 ‘초등학교’ 이름을 ‘초등학교’로 바꾸고 학교급식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경실련등 시민단체에서 의정활동 성적표 1위, 녹색정치인상(환경운동연합), 민족공로상(민족문제연구소)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정치부 기자들이 ‘깨끗한 정치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역임했다. 개성공단과 남북철도연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반기문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 역을 맡아, 한국인 최초의 un사무총장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김원웅 전 의원은 일관되게 지역주의 편승을 거부해 왔으며, 개혁당을 창당하고 당대표로서 노무현정부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지역주의 바람으로 낙선했다. moonilsuk@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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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폐 2009/10/11 [16:44] 수정 | 삭제
  • 참 언론이라면 있는 사실을 다 공개하고 판단은 국민에게 맞겨야 할 것이다.
    위 댓글중 (음...)이란 분이 정말로 이 글만 보고 한 소리인지, 아님 김원웅 측 사람이라 "기사를 정독해보니 대통령으로 손색이 없다"하여 진실을 호도할려는 검은 의도가 있지 않나 싶어 사실을 알려야겠다.

    김원웅은 처음 출발부터 잘못된 선택을 하였다.

    훌륭하신 광복군 부모님을 둔 김원웅은 공채로 공화당(민자당?= 한나라당 전신)
    사무처 요원으로 정치생활을 시작하여 전 한나라당 국해의원으로 부패,보수당의
    얼굴 마담 역활에 충실하다가 탈당한 전력을 가졌다.

    독립군 후손의 자식으로써 친일 옹호세력들의 집합체인 한나라당에서 부역한 일은
    절대 잊혀져서는 안 될 것이다.





  • 음... 2009/10/02 [20:55] 수정 | 삭제
  • 기사를 정독해보니 시장보다는 대통령으로 손색이 없는것같습니다.
    이런분이 대통령되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희망합니다.
    김원웅의원님 저는 서울인데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 국민학교 2009/10/02 [20:52] 수정 | 삭제
  •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바뀐거지요?...
  • 어이없네 2009/09/29 [22:05] 수정 | 삭제
  •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서울 경기가 더더욱 유리하지 않나??
    대전관점으로는 억울하겠지만 서울 경기지방은 더 억울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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