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방한하는 오바마 대통령을 환영하는 이유

한국인 가운데는 오바마 방한을 반대하는 이도 분명 있을 것!!

문일석 발행인 | 기사입력 2009/10/08 [11:56]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8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 관련 소식을 브리핑 했다. 청와대는 이 브리핑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11월 18-19일간 방한할 예정이며, 우리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이외 일본, 싱가포르(apec 정상회의), 중국 등 방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은 방한하는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미래지향적 한·미 동맹 발전방안을 비롯하여 한·미 양국간 우호 협력 관계를 심화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아울러 북한 핵문제, 세계적 금융위기 극복, 기후변화 대응, 비확산, 대테러 등 범세계적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이명박-오바마 양국 대통령은 두 차례에 걸쳐 정상회담을 가졌고, 세 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했다. 지난 4월2일 g20 런던 정상회의를 계기로한 한·미 정상회담, 6월 16일 이명박 대통령 방미시 한·미 정상회담이 있었다. 또한 양국 정상은 2008년 11월7일 오바마 대통령 당선 축하, 2009년 2월 3일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인사, 올 5월 26일 북핵 관련 협의로 전화통화를 했다.
 
▲ 이명박 -오바마 한-미 대통령 .
지난해 11월 4일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전 세계인들은 그은 당선을 축하했다. 그의 당선은 미국 건국이후 232년만의 첫 흑인대통령이라는 점에서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특히 한국인들은 그의 집권으로 분단지역인 한반도의 운명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보고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필자 역시 성급했는지 모르나 “오바마 임기 이내 평양방문 북미외교 수립”이라는 칼럼을 통해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시대에 지구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에도 통일의 서광이 비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상정했다. 이때 ”오바마 미 대통령이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협조 하에 분단 한반도의 통일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단했었다.
 
오바마의 방한 때 그를 대하는 한국인들의 견해는 엇갈릴 수 있다. 우방 대통령이기 때문에  환영받을 수도 있고, 길고 긴 민족분단의 책임이 있는 국가의 수장이라는 점에서 반대에 부닥칠 수도 있다. 그의 방한을 환영하거나 반대하는 양측의 찬반의견이 팽팽할 수도 있다.
 
필자의 경우, 방한하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한반도의 평화를 구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분단의 책임이 있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획기적인 업적을 남기기를 바랄 뿐이다. 한반도의 평화나 민족 간의 통일에 기여하는 미국 대통령이 되어 주기를 강하게 바라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오바마의 한국방문을 축하한다.
 
다음은 필자가 지난해 11월 11일 썼던 “흑인 대통령 오바마, 한반도 통일시킨다?” 제하의 칼럼(전문)이다. 그의 방한을 계기로 재 소개한다.
 
“흑인 대통령 오바마, 한반도 통일시킨다?”
 
2008년 11월4일 치러진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가 새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의 당선은 미국 건국이후 232년만의 첫 흑인대통령으로 “혁명“으로 불리울 정도의 대변화를 의미하고 있다. 그의 집권으로 분단지역인 한반도의 운명도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필자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시대에 지구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에도 통일의 서광이 비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상정한다. 또한 ”오바마 미 대통령이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협조 하에 분단 한반도의 통일을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단한다.
 
한국전쟁은 1953년에 종전됐다. 그 이후, 남북은 지난 55년간 분단국으로 존재해왔다. 그간 두 번에 걸쳐 남북정상회담을 가졌다. 남북의 합의로 이산가족 재회, 금강산 관광, 제한된 북한방문 등의 사업이 진행되어왔을 뿐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치제제의 대변화가 펼쳐졌다. 흑인대통령 시대를 연 것이다. 미국은 자국 내의 정치적 모순을 선거혁명으로 해결했다. 이러한 미국이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필자의 예측 시나리오이다.
 
필자가 내놓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시대의 한반도 대변화 5가지 시나리오는 ①우선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이내에 평양을 방문, 북미관계 외교를 수립하고 ②휴전 당사국으로서 종전체제를 끝내고, 평화체제로 이전시키는 작업을 하며 ③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합작, 통일 전단계의 연합국가를 구성(낮은 단계의 통일)하는데 협력하고 ④남북이 여권을 지참한 상호방문 시대를 여는데 후원하며 ⑤이산가족의 서신 자유왕래를 국제적으로 도울 것이라는 5가지 시나리오이다.  이런 시나리오가 오바마 대통령 시대에  현실화되면 한반도에 비로소 통일의 대운(大運)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대예측이다.
 
그렇다면 대북문제 전문가들은 오바마 대통령 체제에서 북미관계가 어떻게 진전되리라고 예상하고 있을까? 우선 북미정상회담, 즉 김정일과 오바마 간의 정상회담 가능성이다.
 
장성민 세계와 평화 동북아포럼 대표는 2008년 11월5일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미수교를 언급했다. 그는 “핵문제가 해결되면 북미간의 외교관계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왔던 것 보다는 훨씬 빨라지면 급진전될 수 있다고 본다. 오바마는 북한에서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를 초청해 오면 이런 초청에도 응할 생각을 갖고 있고 방북의사를 분명하게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북한의 태도에 따라 오바마-김정일 정상회담이 생각 보다는 빨라질 수 있다“면서 ”오바마 임기 4년안에 가능하다고 본다. 핵문제에 대한 북한의 태도와  이명박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을 반대하지 않을 경우에,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중 평양을 방문하여 김정일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빠른 시일 내에 북미간의 외교대표부를 설치하는 문제를 서두를 것 같다. 이는 연락 사무소 단계 보다 1단계 높은 공관“이라고 피력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킨 막후인물이었던 민주당의 박지원 의원은 2008년 11월 7일 오전 sbs 라디오 '김민전의 sbs 전망대'와 가진 인터뷰에서 “오바마 당선자는 진보적으로, 적극적인 대북정책은 그대로 진전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한반도 정책을 방관하다가 제3자로 가서는 안된다”며 “이명박 대통령도 대북강경정책을 180도 전환해서 결국 햇볕정책의 길로 갈 것이고 지금이 바꾸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바마 당선자의 적극적인 대북정책으로 한반도 평화, 동북아 안보체제 구축, 북핵문제 해결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08년 11월 6일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고성국 입니다'과의 인터뷰에서도  “오바마는 후보 때부터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겠다, 실무적 지원을 통해 빠른 기일 내에 평양에 외교 대표부를 설치하겠다, 과거에 클린턴 대통령 정부 당시에도 방문하기로 했기 때문에 만나리라 보고 잘 진전되리라 본다”고 말해,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북미간의 외교관계 수립을 전망하고 있다.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최진욱 실장은 북미관계 분석에서 “오바마의 새로운 외교정책은 북·미관계에도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오바마는 군사력이 아닌 외교가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며 미국 포용정책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하였다. 캠페인 기간 중 공화당의 집중 공격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으나 김정일과의 정상회담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오바마의 정책방향을 보면 테러지원국 해제로 모멘텀을 얻은 북·미관계가 오바마 행정부의 출범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김정일의 건강악화를 고려한다면 마음이 급한 김정일 위원장이 내부안정을 도모하고 후계체제를 안착시키기 위해서 북·미관계 개선을 서두를 가능성도 있다. 북한이 핵 폐기에 대한 전략적 결단을 내린다면 북·미간 관계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한반도 평화체제, 북·일 관계 정상화, 동북아 다자안보협력체제 논의가 탄력을 받을 것”을, 예측하고 있다.
 
북미 외교관계의 시작단계인 북한 평양에 미국의 상주연락소 개설도 점쳐졌다. 전성훈 통일연구원 상임연구원은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오바마 대통령 임기 내 북한이 미국의 상주연락소 개설의 가능성”을 말했다.
 
북미정상회담, 외교관계 수립의 궁극적인 목적은 한반도의 휴전상태를 깨는 전쟁종식에 있다. 이에 대해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주최의 세미나를 통해 “오바마의 임기 내에 북미 정상회담을 통한 한국전쟁의 종료, 평화체제 구축, 관계 정상화 등의 일괄타결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은 한국전의 휴전 당사국이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국이  한반도의 종전의 틀을 깨고, 평화체제로 이전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준다면 한반도에 평화와 통일의 서광이 밝게 비쳐올 수 있을 것이다.
moonilsuk@korea.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 합바지 2009/10/08 [16:26] 수정 | 삭제
  • 기자 생활 35년이상 하면서 특히 정치분야 평론가로서의 안목은 타의 추종을 불허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과 북한의 현상황등 모든것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본다면 우리나라도 남북한의 여러가지 입장들이 있겠으나 좋은쪽이 훨씬 많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운명적인 입장이기도 한데 지금쯤은 남북한의 평화가 찾아오는

    좋은 계기가 될수있습니다.

    역시 문기자님의 날카롭고 예리한 판단이 정확 하다고 저는 봅니다.

    평소 남다른 식견으로 정치분야에 만큼은 한두발 앞서 나가는 분인줄은 알았지만

    남북한 상황도 이렇게 정확하게 잘 판단 할줄 안다는것은 많은 공부와 경험과 마음 씀씀이가 있었기에 결과를 정확히 집어내는 지혜를 가질수 있기 때문이리라....

    감사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제 분야에서도 남다른 식견으로 "삼성과 현대"의 앞날에 대한 예측기사

    와 보도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드니 정치분야도 도통한 도사처럼 앞날을 보시니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할 따름 입니다.

    저도 또한 문기자님의 생각과 일치 합니다.

    우리민족의 앞날도 멀리보면 밝고 희망찬 미래가 보인답니다 !!!

    남북한이 평화롭고 또 우리민족이 똘똘 뭉치고 힘을 키워 홍익인간 정신으로

    세계평화를 주도하고 중국의 동북삼성도 조선족이 활성화 시키고 일본도 정신차려서

    우리에게 솔직하게 사죄하고 선린 관계를 유지하면 우리나라는 발전에 발전을 거듭

    하게 될뿐만 아니라, 민족적 자부심을 바로 찾게되도록 "거짓말 투성이 국사교과서"
    까지 올바로 바뀌어 지게된다면 "금상처마"가 될겄인데..............

    우리나라가 우리민족이 복 많이 받고 지혜로워서 앞으로 잘~ 될겄입니다 !!!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