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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재보선 지역별 판세분석

정치부 | 기사입력 2009/10/13 [19:04]

경남 양산의 경우 집권여당 수장이었던 박희태 전 대표 출마가 확정되면서 강력한 경쟁 상대였던 김양수 전 의원이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고, 친박계를 표방하는 유재명 후보 또한 무소속 출마에 나설 채비를 보이고 있다.


야권의 경우, 민주당 공천이 확정된 송인배 후보가 기존에 거론되던 ‘문재인·김두관 카드’ 보단 파괴력이 약해 기대했던 노풍이 불어 줄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며 여기에다 민주노동당 후보로 나선 박승흡 전 대변인이원체강경파인데다 이번 선거에 민노당 기치를 최우선적으로 내세우면서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어렵게 하고 있어 결국 박희태·김양수 후보 간 치열한 선두다툼 속에 송인배후보가 뒤를 쫓고 있고, 유재명·박승흡 후보가 약간 처져있는 양상으로 보인다.

양산 재선거의 최대변수는 ‘투표율’에 있을 전망인데, 친노진영의 상징적 ‘인사’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유권자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30-40대가 움직이지 않을 경우, 투표율은 현저히 낮아질 수 있으며 이럴 경우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기반을 둔 박 전 대표의 강세가 점쳐지고 있다.

민주당 김종률 의원이 지난 24일 대법원 원심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뒤늦게 10월 재보선 지역에 포함된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은 한나라당이 최대 약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가운데, 당 관계자들은 진천 태생인 김경회 지역 당협위원장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문제는 중부4군은 전통적으로 소지역주의가 만연한 곳으로 유권자 40%에 육박하는 음성 출신의 강세가 두드러진 지역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기에 민주당은 음성 출신의 정범구 전 의원과 진천 출신의 이재정 전 장관을 잃어버린 1석을 되찾아올 적격자로 판단하고 있으며 자유선진당이 지역 터줏대감인 이용희 의원을 필두로 충북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려들 기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역정서 면에서 충북이 충남과는 차이가 있어 ‘심대평 파문’ ‘정운찬 총리 기용’ ‘세종시 논란’ 등 잇따른 정치권발 충격파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워 민주당과 한나라당 양강 구도가 확실시된다는 관측이다.

수원 장안의 경우 손학규 전 대표의 불출마로 민주당이 꼬이기 시작함. 이후 이찬열 당협위원장 쪽으로 기우는 듯 했으나, 지도부 내에서 ‘장상 카드’를 대안으로 고려하면서 분열의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민주당이 내홍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발 빠르게 박찬숙 전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는데, 이미 일부 여론조사에서 박 전 의원이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산상록을의 경우 민주당은 김근태 전 장관의 전략공천이 무산되면서 김영환, 김재목, 윤석규 세 예비후보 간 경쟁으로 압축된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김영환 전 장관이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나라당은 송진섭 전 안산시장의 공천을 확정짓자 지역 당원들이 집단반발 하며 분열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 당원들은 이진동 현 지역 당협위원장을 밀고 있는데, 결국 안산은 민주, 한나라 양당 간 분열의 혼전 속에 당 내 교통정리 및 범야권 후보단일화가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전통적 한나라당 강세지역인 강원 강릉은 단연 1강 구도. 친박계 심재엽 전의원과의 공천경쟁에서 승리한 친이계 권선동 후보는 최욱철, 심재엽 두 전직 의원의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며 판세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도당 조직 또한 강릉에 상주하며 조직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큰 변수가 없는 한 권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당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한강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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