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경북대병원 야간수술 ‘돈벌이 의료’

의료연대 대구지부 경북대병원 환자 안전 뒷전 돈벌이 맹비난

정창오 기자 | 기사입력 2009/10/23 [09:53]
지역민들의 건강권을 책임져야 할 공공병원인 경북대병원이 환자의 안전은 뒤로 한 채 돈벌이에 눈이 멀어 환자들을 위험으로 내모는 24시간 야간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 주목된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서비스노조 의료연대 대구지부는 경북대병원이 수술대기 환자가 많다는 이유로 비응급환자에게도 야간수술을 동반한 24시간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위험성이 매우 높은 의료행위인 수술을 가장 최악의 조건인 야간에 시술하는 행위는 환자의 안전을 담보로 돈벌이에 골몰하는 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다.
 
 의료연대 대구지부에 따르면 야간에는 기본 생체리듬이 저하되어 수술하는 의료진의 집중도가 떨어지고, 피로누적은 최고로 올라가며, 반대로 체력은 최대로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불가피한 응급수술을 제외하고는 야간수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북대병원은 수술수요는 늘어나고 주간에만 수술을 하다보면 수술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결과적으로 환자의 의료서비스 질이 저하되는 결과라며 응급환자는 물론 응급환자가 아니더라도 24시간 수술을 하고 있다.
 
경북대병원노조는 병원측의 24시간 수술행위에 대해 경북대병원에 입원한 131명의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야간수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야간수술로 인해 다인실 입원환자의 경우 98%가 불편하다는 응답을 하고 있으며 95%의 환자 보호자가 정규 근무시간인 09시~18시가 가장 안전한 수술시간이라고 응답하고 있다.
 
 의료연대 대구지부는 신종플루가 급격히 확산 되면서 공공병원의 부족과 전염병에 대한 방역체계가 부실해 면역성이 약한 노약자나 환자의 경우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 신종플루 24시간 진료 및 진료에 필요한 인력, 장비,  설비 등을 갖춰 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공공병원으로서 제 역할이라 할 수 있음에도 엉뚱하게 야간수술 비l율을 높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