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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벽루 소리산책’ 아흔 여섯 번째 무대

애잔한 해금의 선율로 “겨울로 가는 길목” 표현

김현종 기자 | 기사입력 2009/11/19 [15:19]

다양한 악기들이 빚는 조화로운 우리 음악 ‘한벽루 소리산책’ 아흔 여섯 번째 무대로 김수현의 작곡 연주회가 선보인다.

우리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지닌 “겨울로 가는 길목”은 국악기가 빚어내는 고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도록 느낌들이 담겨질 예정이다.

오는 21일 밤 7시 30분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무대에 올려진 이번 공연은 어린 시절 꿈꾸었던 동경의 세상과 본래의 내 모습들이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담겨져 해금의 애잔한 선율로 녹아들어 그 깊이를 느끼게 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한벽루 소리산책 아흔 여섯 번째를 장식할 김수현 선생     © 김현종 기자


특히 소중한 지난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겨울로 가는 길목’은 거문고와 대피리의 2중주로 빚어내며 소 아쟁과 대금의 조화로움을 통해 ‘夜 中 樂’은 달빛이 비치는 조용하고 깊은 어느 밤 모든 것에 귀를 열고 홀로 앉아 느껴볼 수 있도록 감성적인 느낌들이 표현된다.

또, 혹한을 밟고 올라 드디어 맑은 물소리의 새로운 길로 다다랐음을 표현한 곡 ‘붉은 꽃의 음계’는 피리의 맑은 소리가 아름다운 소릿길을 잘 묘사해 음악이 주는 행복한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끝으로 태양과 달·별이 함께 공존하는 몽환적 분위기의 작은 얼음 연못에서 잊었던 꿈을 다시 꺼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 ‘얼음 연꽃’은 관객들의 귀와 마음을 활짝 열을 수 있도록 펼쳐진다.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겨울로 가는 길목’을 작곡한 김수현 선생은 우석대학교 국악과,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음악학과를 졸업했다.

김수현 선생은 전주시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후학양성을 위해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는 예술인이다.

전주 /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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