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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분석> 경북 기초자치단체장 누가 뛰나?

안동 문중 싸움 등 경주, 포항, 구미, 경산 눈여겨 볼 지역

박종호 기자 | 기사입력 2009/11/26 [01:48]
경북의 시(市) 단위 기초자치단체장들 가운데 관심이 집중되는 지역은 현 단체장들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연령대가 높은 경주와 안동, 그리고 선거법 및 지역 국회의원과의 불화설에 시달리고 있는 경산지역이 최대 화두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구미와 김천, 포항 지역도 관심거리다.

지역 전체로 봐서 여전히 한나라당의 절대적인 강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공천과 연계해 변수가 생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공천 탈락과 함께 무소속, 또는 친박 으로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인사들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태환 경북도당 위원장의 입장에서는 경선으로 갈 것이란 전제하에 그 어느 때보다 투명한 공천을 하기 위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포항시>

현 박승호 시장의 아성에 공원식 경북도지사와 이병욱 환경부 차관. 박문하 전 포항시의회 의장, 김순견 이상득 국회의원 정책특보 등이 한나라당의 공천을 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박명재 현 중앙공무원연수원장의 출마를 점치기도 하지만 실제 출마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도백에 도전 할 것이라는 예상도 힘을 얻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공원식 후보와  박기환 두 사람을 경선에서 누르고 최종 후보로 공천된 박승호 현 시장에 대한 지역 민심은 무난하게 시정을 이끌어왔다는 평이 대체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독선적이라는 평가도 있다.
 
지난 선거에서 이병석 의원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현역 프리미엄의 입지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영일만 신항을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는 이유를 들어 그는 사업의 연속성 등을 들며 재선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있다.

공원식 정무부지사의 포항시장 열망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는 경북도 정무부지사로 부임면서도 포항시장설에 휘말렸고, 여건만 된다면 시장 출마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지도나 지역발전이라는 명제 앞에서는 현 박승호시장을 앞지른다는 평과 한편에서는 박 시장의 현 프리미엄을 넘기가 힘들 것이라는 여론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공원식 부지사를 비롯한 다른 출마 희망자들이 포스코(포철공고)와 연관된다는 공통점이 있는 반면 박승호 시장 혼자 포항고 출신이라는 약점을 지니고 있어 교통정리만 된다면 해볼만하다는 진단이다.
 
실제로 그는 지는 선거는 하지 않을것 이라며 고심에 고밈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면서 만약 출마를 결심할 경우 그 여파도 만만치 않을것 이라는 평가다. 게다가 공 부지사는 조직을 다루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이 있다.

이외에 김순견, 박문하씨도 출마를 저울질 하면서 물밑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일부는 도의원으로의 선회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김순견 전 도의원의 경우 sd의 최측근 가운데 한사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sd의 마음을 불편하게 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도 일고 있어 실제 본인 자신이 공천을 획득하기 위한 무리수는 두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천시>

박보생 현 시장이 재선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는 혁신도시 유치를 비롯한 활발한 시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신임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총선에서 이철우 의원을 지지하면서 이번 공천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워낙 박팔용 전 시장의 조직력이 탄탄하기로 소문난 곳이니만큼 박 전시장의 벽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과연 넘을 수 있을지가 의문으로 남는다. 임인배 의원측의 지지를 받는 후보에는 적극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할 것으로 보이는 박팔용 전 시장은 자신을 배신한 박 시장 역시 타도대상이 되고 있다는 게 지역의 소문이다.

박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는 이는 현 경북도의회 김응규 부의장이다. 30세에 최연소 선출직 정치인이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그는 임인배 전 의원과도, 이철우 의원과도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철우 의원과는 김천고 22회 동기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박팔용 전 시장의 영향력이 아직 건재한 만큼 공천을 획득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게 그의 약점이라면 약점으로 꼽힌다.

박일정 김천시의회 의장의 출마여부도 관심사다. 박 시장과는 선후배 사이로 알려져 있는 그는 임인배 의원의 보좌관을 역임했다. 그러나 시장보다는 시의회와 도의회로의 방향선회가 점쳐지기도 한다.
 
최대원 대구대 겸임교수의 출마여부는 사면복권이 먼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아직까지는 복권이 이뤄지지 않아 그의 출마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 선거에서는 박팔용 시장의 지원을 받아 46.6%의 득표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팔용 전 시장이 과연 출마할까. 박 전 시장의 지원을 받는 이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가 직접 국회의원이 아닌 시장으로 다시 방향을 잡는다는 것에 대해 지역은 회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임인배 전 의원이 나설 경우에는 100% 출마한다로 지역은 예상하고 있다. 나선다면 한나라당 공천보다는 역시 무소속 출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지역에서는 "이철우 의원과 박팔용 전 시장간 화해하는 차원에서 임 전 의원의 불출마와 함께 제 3의 인물에 공천을 주지 않겠느냐"는 대안여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구미시>

현 시장의 재선 의욕이 어느 지역보다 강한 곳이다. 남유진 시장은 기업들이 구미를 떠나면서 생긴 경제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지 못하고 있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는 김관용 도지사와도 직간접적으로 연관이 있다는 것으로 지역 일부 정가는 해석하고 있는 듯 보인다.
 
때문에 남 시장의 공천은 김 지사의 공천구도와 약간은 엇각을 이뤄야 한다는 설이 있다. 특히 김영일 전 부지사의 출마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같은 시나리오는 더욱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남 시장이 김성조, 김태환 도당위원장과의 관계가 원만하고 특히 도당위원장인 김태환 의원과는 많은 부분 일치한다는 점에서 공천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란 전망들을 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논란이 있었던 김성조 의원과의 오해도 풀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서 자신의 본업인 치과를 다시 오픈하면서 선출직 공무원으로는 가지 않을 것 같던 김영일 전 정무부지사가 최근 출마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히면서 남유진 시장의 공천에 험난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정책연구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 <구미사회혁신연구소>도 열어놓으며 지인들을 응집시키고 있다.

지난 5.31 선거에서 낙선한 채동익 전 구미시 경제통상국장도 재출마를 희망하는 듯 보이지만 아직은 이렇다 할 구체적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다. 주변에서는 친이계로 알려진 그의 출마에 대해 중량감이 다소 떨어지지 않느냐는 평이 있다.
 
남유진 김영일 구도에 최근 도전장을 낸 인물로 이재웅 경주부시장이 있다. 내년 정년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김관용 도지사와의 친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그의 출마 생각에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이들은 김 지사에 오히려 짐이 될 것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이밖에 김진태, 김연호 변호사와 김석호 전 도의원, 박해식 전 대법원재판연구관은 공천을 담보로 출마를 하겠다는 입장이거나 출마 자체를 생각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상주시>

이정백 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이 시장에 대항하는 인물로는 송병길 상주지원 사법보좌관과 박태봉 전 경북도운수연수원장이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이정백 시장이 공천을 받기 위해서는 지역 국회의원인 성윤환 의원과의 갈등설을 잠재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축 협 조합장 출신으로서 농민들의 지지를 받고는 있지만 본선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예선을 뚫어야 하는 만큼 갈 길이 험하다.
 
때문에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이 시장은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것이라는 예견이 가능해 보인다. 그의 최대 지지 세력은 역시 농민들이다.

성윤환 의원과 같은 법조인 출신인 송병길씨는 탄탄한 재력이 무기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부인이 대구시의회 김덕란 의원이라는 사실이 약으로 통할지, 독으로 통할지는 모를 일이다.

지난 대선 경선당시 박근혜 전 대표의 직능총괄본부 조직상황실장을 맡았던 박태봉씨는 친박이라는 이유로 같은 친박인 성윤환 의원의 낙점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의원으로는 이재철 의원이 공천 노크를 하고 있다.
 
그는 도청이전 특위 구성에 따른 지역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도전을 할 태세다. 이들 외에 김광수 전 서울소방본부장과 황성길 경북도 정무부지사, 강용철 전 상주시 행정국장, 김성경 전 경주부시장 등이 공천을 따라 출마를 하거나 아예 출마를 접고 있는 상태다.

안동시>

최대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일은 잘했지만 현직 시장이 나이 때문에 밀려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김씨와 권씨간의 세력 다툼이 예견되는 곳이다.

현재 김휘동 시장은 안동 김씨, 지역 국회의원인 김광림 의원도 같은 안동 김씨다. 그러나 이전까지 이 지역을 대표했던 권오을 의원은 안동 권씨였다. 그리고 이곳에 도전장을 내고 있는 대구시 권영세 행정부시장도 안동 권씨다.
 
따라서 김씨와  권씨의 불꽃 튀는 싸움이 예견된다. 이에 일찌감치 이 지역에서는 권씨와 김씨의 보이지 않는 세 형성이 이뤄져 왔다. 특히 권씨의 경우, 국회의원은 내 줬지만 시장만큼은 줄 수 없다며 배수진을 칠 기미를 보여왔다.
 
그런 연유에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김 의원이 시장만큼은 권씨 측으로 주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흘렀다. 그러나 이러한 기류에 반대 여론이 흐르고 있다. 김광림, 권영세 두 사람 모두 경북고 출신이라는 것이 어찌 보면 권으로의 공천구도를 가능케 한 원동력이 될 듯 보이지만 최근 들어 김 의원과 권 전 의원 측근에서 이 문제를 두고 보이지 않는 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지역 정가에 대한 정확한 표현일 듯하다.
 
정확히 표현하면 김광림 의원과 권영세 부시장이 합쳐지는 것에 실제 지역정가는 반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재선까지도 생각해야 하는 김광림 의원과 재기를 노리는 권오을 전 의원이 서로 다른 상대의 손을 잡는 일을 만들지는 않아야 한다는 기류가 흐르는 것이다.

이런 구도를 권오을 전 의원이 반기지도 않을 뿐 아니라 이런 구도 하에서 권 부시장 역시 지역 문중으로부터의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권오을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경북도지사 출마설과 관련해 측근을 통해 불출마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내년 2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 개각에 맞춰 입각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휘동, 권영세 두 사람 외에 장대진 전 도의원과 이동수 전 상의회장도 이름이 오르내리고는 있지만 실제 출마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야당 출신으로 지난 5.31 선거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서 25%의 특표율을 나타낸바 있는 김명호 21세기시민문화연구소장도 김광림 의원과의 친분을 내세워 이름이 거론되고는 있으나 단체장보다는 도의원쪽으로의 선회가 유력해 보인다. 한편, 김광림 의원은 경쟁력 있는 사람을 공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경시>

지난 10월 중순 문경에서는 학습지 교사인 유모씨가 문경시장 후보군을 보합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핸드폰 문자를 지역 주민 수 천명에게 발송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누가 의뢰를 한 일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만큼 시장 출마를 저울질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이기도하다.

재선 도전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신현국 현 시장에 이상진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 고우현 경북도의원, 탁대학 시의원, 고재만 전 시의원을 비롯해 임병하, 김현호 한성연수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노리고 있다. 아직까지는 한나라당 후보군밖에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공천이 완료되면 의외로 선거는 싱거울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역시 본선보다는 예선이 어렵다는 뜻이다.

신현국 시장은 재임기간의 성과물을 재선 이유로 들고 있다. 공천에 실패할 경우 무소속도 불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신현국 시장의 자신감에 도전의사를 밝힌 이는 이상진 전 농업기술센터 소장이다.
 
그는 지역 화합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우선 필요조건으로 말하면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열린 행정을 주장하고 있다. 고재만 전 시의원의 출마 의지도 남다르다. 그는 공천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끝까지 가겠다며 벼랑 끝 전술을 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제력도 있고 경력도 풍부하다는 평이지만 문제는 지역 출신 국회의원인 이한성 의원과의 관계가 원만치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이 아킬레스건으로 통한다. 그러나 최근 각종 지역 행사장마다 모습을 보이는 등 가장 열심히 발품을 팔고 있는 사람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도의원과 시의원에 각각 몸을 담고 있는 고우현, 탁대학 의원의 출마에는 다소 기간이 더 걸릴 듯하다. 두 사람 다 타천으로 거론되기는 하지만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신중하게 생각해 결정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의중인 듯하다.

영주시>

영주시는 권영창 전 시장이 출마를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여러 변수가 예상된다. 지역 내 탄탄한 지지기반을 소유한 권 전 시장이 다시금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할 경우, 무소속 바람이 강한 영주의 특성상 비록 두 번의 선거에서 고배를 마시긴 했지만 권 전시장이 부활  하기에는 이번이 적기라는 계산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자심이 직접 나가기보다 장대봉 영주서장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리도 들린다.

김주영 현 시장이 ‘영주시를 고품격의 도시로 바꾸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왔던 판타시온 문제가 그의 공천을 발목 잡을 수 있다는 여론이 흐르고 있다. 그러나 김 시장은 그동안 지역개발과 교육, 문화를 비롯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주력해왔다는 평을 얻고 있다.
 
김 시장의 아성에 최영섭 정책개발연구소 소장과 장욱현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장대봉 영주경찰서장 등이 한나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훈 향군회장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40대의 젊은 피를 상징하고 있는 최영섭 소장은 지난 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장윤석 의원의 선거대책 총괄본부장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때문에 공천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공천에 실패하게 되면 출마여부는 불투명하다.

경산시>

최병국 시장이 선거법위반으로 출마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지역 주민들이 검찰의 수사를 과하다며 최 시장에 대한 수사중단을 요구하고 나서 향후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윤영조 전 시장이 친박을 내세우며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겠다고 나서고 있다. 그는 지난 대선(경선) 당시에는 박근혜 전 대표의 경산 대책본부장을 지냈고, 제18대 국회의원 선출 당시에는 최경환 국회의원(경산∙청도)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문제는 4대 지방선거에서 공천헌금 때문에 시장 직에서 하차한 것이 그의 공천을 갈라놓을 수 있다는 우려다.

이우경 경북도의원은 도의회에서 부의장을 맡고 있다, 특히 제선 의원으로서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펴 나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황상조 경북도의원의 경우는 자신보다는 주위에서의 출마권유가 많다.
 
김성하 전 경북도의원은 지난 2002년 전국 최연소(33)로 도의원에 당선됐으나 정치자금법(공천헌금)위반으로 의원직을 사퇴한 이후, 한나라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경선 특보와 17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경북도 선대위 기획조정팀장 등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이들 외에  거론되고 있는 인물로는 윤성규 전 경산시의회 의장과 최명조 전 구미부시장 등이 있다. 지금까지의 상황으로만 보면 최 시장과 윤영조 전 시장과의 싸움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이나 최 시장은 현재 선거법 위반으로,  윤 전 시장은 지난 과거의 불미스런 일로 공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여론이 있다.

영천시>

겉으로만 보면 김영석 현시장과 이성희 인천도시관광대표의 재대결이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자신들의 의중을 밝히지 않고 있는 복병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중에 가장 주목할 이는 김경원 국민연금관리공단 감사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와 총성에서도 당에 역할을 해 냈던 인물로 만약 그가 마음만 먹는다면 공천 경쟁에서만큼은 세 사사람 가운데 가장  유리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아직 그는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지난 임기동안 영천시 발전을 위한 기본 로드맵을 잘 구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김 시장의 주된 무대는 금호읍이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그는 당선 후 바로 한나라당에 입당, 지역 친박 국회의원인 정희수 의원과 호흡을 맞춰 오고 있지만 최근에는 김 시장이 공천 결과에  대비, 다른 의원과 줄을 대고 있다는 소문에 따라 관계가 소원해지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러나 실제는 모그룹 회장인 j씨가 색깔이 불분명한 정 의원과 김 시장을 분리시킨 것이라는 게 정설로 알려지고 있다.

김 시장에 지난 선거에서 172표차로 2위를 기록한 이성희 대표는 독기를 품고 있다. 그는 자신의 지지기반인 청통면을 중심으로 이 씨 문중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월성 이씨 문중에서 이성희 공천하나 못하냐고 압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자금력이나 지지기반의 인구수 등에서 김 시장에 뒤지는  것 아니냐는 설이 있다.

이제동씨와 박영환씨의 출마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지역 여론이다. 여기에 지난 선거에서 패배한 이병진씨는 선서 이후 한 번도 영천을 찾지 않아 사실상 출마를 접은 것으로 해석된다.

경주시>

경북지역의 현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백상승 시장은 3선 도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계속 중이다. 지난 재선거에서는 최대한의 중립을 지키면서 정수성 의원의 당선을 간접적으로 돕는 등 정 의원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다.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의 완성을 위해서도 백 시장이 3선을 하는 것이 옳다는 주변의 권유는 있으나 실제 본인은 아직 정확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백시장의 도전에 황진홍, 최윤섭 전 부시장이 도전하지 않겠느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 4.29에서 둘 다 낙선의 고배를 마시면서 출마의지는 불투명한 상태. 결국 공천이 담보되어야 출마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윤섭씨는 문중의 고정적인 지지층이 있으나 결정은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다. 

김규식 최학철 씨 등도 sd와의 인맥과 지역 인지도를 무기로 출마를 고려중이지만 역시 공천이 전제 조건이다. 지난 4.29에서 정수성 의원의 선대본부장이었던 김태하 변호사도 출마를 고려중에 있고, 반대편에 속해 있던 김순직 전 이명박 서울시장 대변인도 출마의 뜻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젊은 피의 대표주자인 박병훈 경북도의원도 출마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으나, 지역에서는 너무 젊다는 것이 장애물이 될 것이란 여론에 따라 다시 경북도의원 쪽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여론도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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