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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광주시장,전남지사 경선 내년 2~3월 실시

정 대표 "호남권 먼저 후보 선출" 광역단체장 입지자 발걸음 분주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9/11/28 [23:58]
 

 
 
 
 

 
▲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26일 오후 광주 서구 센트럴관광호텔에서 광주.전남지역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6월 지방선거 후보자 결정을 호남에서부터 시작하되 2~3월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박주선 장상 최고위원,주승용 전남도당 위원장,강운태,최인기,강기정,이윤석 의원 등이 배석했다.    

민주당 광주광역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이 내년 2~3월에 실시되는 등 호남권 광역단체장 후보경쟁 구도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지난 26일 광주를 방문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국을 동시에 공천하려면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있을 수 있다. 당의 지지도가 높은 호남에서 먼저 공천을 하는 게 현실성이 높다"며 광주를 비롯한 호남권의 6.2지방선거 후보 조기 확정 방침을 밝혔다.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장과 생활자치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김민석 최고위원도 최근 "호남은 민주당의 중심부로 전국 광역단체장 경선 일정 중 가장 앞서 잡아야 전국에 민주당을 알리는 효과가 있다"며 "이르면 내년 2월께, 늦어도 3월께는 경선을 해야 한다"고 정 대표와 한목소리를 냈다.

경선 방식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중앙당 혁신과 통합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있어 올 12월, 또는 내년 1월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 경선 조기 점화=이 같은 민주당 지도부의 방침에 따라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 후보 당내 경선 일정도 예상보다 이르게 결정될 전망이어서 입지자들의 출마 선언도 빨라지게 됐다.

현재 민주당 시장 후보군에는 박광태 시장, 강운태 의원, 양형일 전 의원, 이용섭 의원, 전갑길 광산구청장, 정동채 전 장관, 조영택 의원 등이 거론되고있다.

강운태 의원과 이용섭 의원은 지난달과 최근 출마를 선언 한 뒤 경선에 대비해 조직을 본격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동채 전 장관은 출마를 선언하고 다음달 2일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 양형일 전 의원이 최근 출판기념회를 가진데 이어 전갑길 광산구청장도 다음달 중순쯤 출판기념회를 갖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전남지사 후보군에는 박준영 도지사, 주승용 의원(전남도당 위원장),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이석형 함평군수 등이 올라있다.

주승용 의원이 다음달 23일 공식 출마 선언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고, 이석형 함평군수도 내년 1월쯤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내년 2월쯤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인 박 시장과 박 지사의 현직 사퇴시기가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현역 단체장의 사퇴시한은 선거일 60일 전으로 내년 4월 2일이 마지노선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2~3월에 경선을 실시하면 박 시장과 박 지사로서는 현역을 유지하며 경선에 참여할 것인지 법정 사퇴시한보다 먼저 시,도청에서 나올 것인지를 놓고 고민을 해야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시장과 지사직을 유지하며 경선레이스에 돌입할 경우 다른 경쟁자들이 현역 프리미엄 등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조기 사퇴의 경우에는 '시,도정 공백의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어 박 시장과 박 지사가 자칫 '진퇴양난'에 빠질 공산도 있다.

또 최근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선거에 출마하려는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 시도당사무처장의 사퇴시한을 올 해 말까지로 정하려했다는 점도 형평성 논란의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정치적 배경은=정세균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이 밝힌 호남권 광역단체장 조기 경선 추진은 호남을 민주당의 텃밭이자 중심부로 여기고 이곳의 후보를 가장 먼저 선출해 내년 지방선거의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호남지역은 당의 지지도가 가장 높은 곳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공천한다"는 정 대표의 이날 발언이나 "호남권을 늦게 카드(후보)를 선택할 이유가 없으며 전국 16개 시도단체장 경선을 차례로 열어 드라마를 연출할 필요가 있다"는 김 최고위원의 말은 그같은 전략을 뒷받침한다. 승리가 확실한 지역에서부터 출발해 지지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포석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편 3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박 시장과 박 지사가 최근 이명박 대통령 주관 행사인 ‘4대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에 참석 ‘mb어천가’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어 당내 경선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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