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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워스 美특사 김정일 직접 만나 담판?

북한 평화협정 선행 조건으로 핵 폐기 수순 밟나?

안태석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09/12/09 [11:31]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특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직접 만나 6자회담 복귀와 북핵 폐기 문제를 논의 할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보즈워스는 평양에서 2박3일 일정으로 머무는 동안 김 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보즈워스는 북한이 무조건 6자회담에 복귀,핵무기 개발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고 김위원장은 미북간의 평화협정 체결을 전제로 6자 회담복귀 등을 약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버럭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방북한 보즈워스는 2002년 10월 제임스 켈리 당시 국무부 차관보의 평양방문 이후 7년 만에 미북 대화를 하는 인물이며 오바마 행정부 출범이후 11개월 만에 임명된 고위관리다. 보즈워스는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등과 회동,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설득하고 9.19 공동성명의 이행을 촉구할 것이며 김위원장의 확답을 받는데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7일 미북 대화와 관련한 콘퍼런스 콜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화의 목표는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9.19 공동성명 이행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보즈워스 대표가 별도의 유인책이나 인센티브를 갖고 가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었다. 이에 대해 북한은 비핵화 논의에 앞서 평화협정과 미북 관계정상화가 최우선 의제라고 주장하고 있어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측은 대화의 진전여하에 따라 보즈워스 대표의 평양 체류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양측이 절충점을 모색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북한이 6자회담으로 복귀하면 이 틀 안에서 광범위한 여러 이슈가 논의될 수 있다"고 밝혀, 6자회담의 틀 내에서 포괄적 패키지 또는 일괄타결안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보즈워스 특사의 친서 소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표단은 보즈워스 대표를 비롯, 성 김 6자회담 미국측 대표, 마이클 쉬퍼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 대니얼 러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보좌관, 찰스 루터스 nsc 비확산 담당 보좌관 등 5명과 기록요원, 통역 등으로 구성됐다. 보즈워스 특사는 평양방문을 마친 뒤 10일 서울,11일 중국, 12일 일본, 13일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한 뒤 미북 대화 결과를 설명한 뒤 15일 워싱턴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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