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는 16일 여수구봉중학교 잔디운동장 시설공사와 관련해 광주의 해당건설사를 수사관들을 보내 장부 등 서류일체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이 시설공사는 모두 3억 6천여만 원을 들여 지난 9월 착공해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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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교육청은 절차와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광주의 모 업체 제품을 설계도면에 특정해 집어넣고 사용하도록 해, 사실상 방조한 의혹까지 함께 받고 있다.
게다가 이 시설공사에 들어가는 ‘블록식의 보강토 옹벽’제품도 공인된 건자재 시험연구소의 압축강도 실험에서 기준치(240kg)에 한참 미달된 것으로 전해져 제품 시험 성적서 까지 조작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황상 상당한 혐의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신속하게 압수수색을 단행했다”면서 “좀 더 수사를 진행해봐야 알겠지만 교육청 등 수사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여수 = 김현주기자 news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