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1·2 구간 티켓을 가지고 있어 포스를 가려면 매번 별도의 표를 끊어야 한다.
취리히 전역을 커버하는 티켓은 395 스위스 프랑이나, 나는 도심에 살기 때문에
굳이 전 구간을 이용할 필요는 없다. 다른 도시를 가거나 구간을 벗어나면
그때그때 왕복 티켓을 산다. 아무도 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무임승차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래서 나는 항상 표를 사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포스는 내가 7년 전 처음 만난 바이올리니스트 할머니가 사는 마을이다.
그녀는 올해 82세이며 남편과 함께 오랫동안 살고 있다.
13세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해 온 그녀는 지금도 자원봉사 오케스트라에서
음악을 나누고 있으며, 자녀는 없지만 양녀를 키워 시집, 장가를 보냈다.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 것은
Dignitas에서 자율적 임종을 지원하는 병원을 찾기 위해 포스를 방문했을 때였다.
역 앞에 사는 그녀의 집을 물어봤지만 병원은 찾지 못했고,
대신 그녀는 나를 집으로 초대해 차를 함께 마시게 해 주었다.
그 순간, 우리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이후 나는 매년 포스를 방문할 때마다 그녀를 찾아뵌다.
그녀는 부모님이 살던 집에 그대로 거주하며,
늘 브라운 모직 코트를 입는 검소한 삶을 산다.
그녀 때문에 나는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고,
첫인상에서 느낀 친절과 배려는 지금도 마음 깊이 남아 있다.
도심에서 20분 이상 떨어진 곳에 살지만, 만나면 오리가미를 접고,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웃는다
작년에도 그녀와 함께한 시간은 따뜻하고 잔잔한 기쁨으로 남았다.
I have a Zone 1–2 ticket, so I need to buy a separate ticket whenever
I go to Forch. A pass covering the entire Zurich area costs 395 Swiss francs,
but since I live in the city,
I don’t really need it. If I travel to other towns or go beyond Zone 2,
I buy a round-trip ticket as needed. Even though no one often checks,
riding without a ticket is risky. So I always make it a point to buy one.
Forch is the village where
I first met a violinist grandmother seven years ago
. She is now 82 and lives with her husband.
She has played the violin since she was 13 and still performs in a volunteer orchestra.
She has no children of her own, but she raised an adopted daughter and saw her get married.
I first met her when I visited Forch to find a hospital supported by Dignitas,
which helps people choose the timing of their own passing.
I asked about her house near the station, but we couldn’t find the hospital. Instead,
She invited me into her home and served me tea.
That moment marked the beginning of our friendship. Since then, I
visit her every year when I come to Forch.
She lives in her parents’ house and always wears a modest brown wool coat. Because of her,
I started learning the violin. The kindness and thoughtfulness
I sensed that first had stayed with me ever since. Her home is more than 20 minutes from the city,
but when we meet, we fold origami together and talk about many things. Last year,
I spent another warm and peaceful day with her.
私は1・2ゾーンのチケットを持っているので、
フォルヒに行くときは毎回別の切符を買う必要がある。
チューリッヒ全域をカバーするパスは395スイスフランだが、
私は市内に住んでいるので、全域をカバーする必要はない。
ほかの町に行くときやゾーン2を越えるときは、その都度往復切符を買う。
検札はあまりされないが、無賃乗車は危険なので、必ず切符を買うことを基本としている。
フォルヒは、7年前に初めて出会ったヴァイオリニストの祖母が住んでいる村だ。
彼女は現在82歳で、夫と一緒に暮らしている。
13歳からヴァイオリンを弾き続け、今もボランティアオーケストラで演奏している。
子どもはいないが、養女を育て、結婚させた。
私が彼女に初めて会ったのは、
Dignitasで自分の死のタイミングを選べる病院を探すためにフォルヒを訪れたときだった。
駅前の彼女の家を尋ねたが、病院は見つからなかった。
代わりに彼女は私を自宅に招き、紅茶をふるまってくれた。
その瞬間が、私たちの縁の始まりだった。
それ以来、フォルヒに来るたびに毎年彼女を訪ねている。
彼女は両親の家に住み、いつも質素な茶色のウールのコートを着ている。
彼女のおかげで私はヴァイオリンを習い始めた。
初対面で感じた親切さと思いやりは、今も心に残っている。
市内から20分以上離れた場所に住んでいるが、会うと一緒に折り紙を折り、
いろいろな話をして楽しい時間を過ごす。
昨年も彼女と一緒に、温かく穏やかな一日を過ごした。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