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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를 전자레인지에? 英 소년 결국 법정行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01/09 [22:26]
영국의 10대 소년(16)이 집에서 기르던 햄스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잔인하게 죽여 결국 법정에 섰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8일 지난해 3월 23일 영국 잉글랜드 중동부 노샘프턴셔 코비 지역의 한 소년이 햄스터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잔인하게 죽인 사건으로 7일 법정에 섰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당시 이 햄스터는 전자레인지 안에서 내장이 터지고 뒷다리 살집이 모두 불에 타 뼈만 남는 지경이 됐다. 게다가 전자레인지에서 나올 때까지 햄스터는 죽지 않은 상태였으며, 소년은 살아있는 햄스터를 다시 우리에 집어 넣어줬지만, 죄책감은 커녕 마구 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년의 가족들은 사건 당시 거실에 있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 상태였으며, 다음 날 가족들의 친구가 부상 당한 햄스터를 수의사에게 데려갔고, 충격을 받은 수의사가 이를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법원은 이 소년에게 "이번 범죄는 매우 심각한 사건"이라며 "수의사에 따르면 햄스터는 오랜 시간 심한 고통을 받고 죽었다. 그런데 소년은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법원은 소년에 대해 정신감정을 의뢰한 후 결과에 따라 보호관찰을 신청할 예정이며, 정식 판결은 다음달쯤 선고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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