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최근 열린 6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최첨단 3d cg 영상기술의 역량이 집약된 영화 <아바타>가 국내 개봉작 중 역대 흥행순위 6위에 오르며 롱런 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와 대조적으로 극장가에서 개봉을 앞둔 2d 애니메이션 두 편 <공주와 개구리><앨빈과 슈퍼밴드2>는 언뜻 청소년용 애니메이션으로 오해받기 쉽지만 각각 재즈와 록이라는 음악 장르를 도입해 한 편의 뮤지컬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제작 디즈니, 배급 부에나비스타)는 그림형제 원작 동화 '개구리 왕자'를 뒤집어 각색해 꿈 많고 아름다운 소녀와 인간이 되길 원하는 개구리 왕자의 로맨스를 컬트적으로 그렸다.
<알라딘><인어공주> 등으로 캐릭터 애니메이션의 명가를 이룬 디즈니사는 이 영화에서 개구리 왕자에게 속아 넘어가 키스를 하자 개구리로 변하는 흑인공주 티아나와 트럼펫을 부는 재즈광 악어를 등장시키며 흡사 <슈렉> 시리즈를 연상시키게 한다. 더욱이 뮤지컬 코미디 장르를 도입해 즐겁고 흥겨운 재즈를 즐기며 마음껏 웃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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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영화는 지난해 말 다람쥐 록 밴드를 등장시킨 <앨빈과 슈퍼밴드2>이다. 앨빈, 사이먼, 테오도르 등 칩멍크 삼총사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흥겨운 로큰롤과 함께 브리트니, 자넷, 엘레노로 구성된 섹시한 스타일의 다람쥐 걸그룹 '원더멍스'를 비롯해 지렁이밴드까지 시청각 세대에 다양한 멜로디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지난달 말, 애니메이션 전용관인 서울애니시네마에서 단관 상영중인 영화 <오디션>(제작 라스코 엔터테인먼트, 감독 민경조)이 있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원조격인 꽃남 열풍을 출판계에서 일으켰던 천계영의 인기 민화를 동명 원작으로 해 극중 네 명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재활용밴드'의 음악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2000년 크랭크인 한 이 영화는 우여곡절 끝에 무려 10여 년 만에 바깥 세상을 구경하게 됐다.
특히, 영화 속에 삽입된 박혜경의 'magic' 외에 'bravery', 'nepenthes' 등 모던, 얼터너티브록, 일렉트로니카로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영화 <오디션>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시네마리포터
정선기 기자 블로그 - '디지털 키드 푸치의 이미지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