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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표, 박근혜 전 대표 발언 반박...화합 강조

'서로 의견 다르다고 싸우면 어리석은일'

대전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0/01/19 [23:03]
한나라당은 19일 충청권을 찾아 국정보고 대회를 겸한 세종시 수정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국정 보고 대회에 참석한 당직자들은 충청민의 반발을 의식한 듯 수정안에 애써 말을 아끼고 당의 화합을 더 강조했다.

정 대표는 "서로의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싸우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냐"며 "세종시와 관련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김총리는 “일방 통행식은 안되며, 끈질기고 넓게 대화” 하라고 조언과 함께 가르침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야당은 충청에서는 정부의 세종시안이 빈 껍데기라고 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좋은 기업을 전부 빼앗아가는 블랙홀이라고 한다"며 "이렇게 쉽게 말을 바꾸는 것은 충청에 계신 분을 우습게 보고, 바보로 보는 것"이라고 주장과 함께 야당의 이중적인 행태를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연설에서 노무현 정권에서 세종시 건설 결정이 국토균형 발전이 아닌 정치적 계산에 따라 이뤄졌다는 내용의 한 일간지 칼럼을 인용해 수정안의 당위성을 우회적으로 역설했다.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안상수 원내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과천을 예로 들어 과천 정부 청사가 들어선 25년전 인구가 7만이었으며 25년이 지난 지금도 7만의 인구라면서 행정도시 이전문제가 지역 경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세종시 수정론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또한, "대선 경선 때는 이명박, 박근혜 후보가 치열하게 싸웠지만 경선 후에는 힘을 합쳐 승리를 함께 이뤄냈다"며 "지금은 세종시 문제로 분열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언제나 위기 때는 화합하고 단결해서 희망을 보여주는 능력이 있는 정당"이라며 당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이날 대전광역시당의 국정 보고대회는 정몽준 대표를 비롯해, 안상수 원내대표, 송광호 박재순 최고위원, 장광근 사무총장, 정양석 대표비서실장,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 강승규 홍보기획본부 부본부장, 한나라당 소속 지역 구청장과  당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전 중구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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