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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키사라기' 설날 앞서 개봉

오구리 슌, 코이데 케이스케 등 연기 돋보이는 B급 코믹추리극

정선기 기자 | 기사입력 2010/02/03 [13:57]
지난 2008년 제 9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중에 전북대문화관에서 상영해 온오프라인 예매, 현장 판매분까지 매진되면서 상영관 오픈 이래 최초 매진사태를 보였던 영화 <키사라기>가 오는 11일 설 연휴에 앞서 <키사라기 미키짱>(감독 사토 유이치, 배급 마운틴픽쳐스)이라는 제목으로 개봉된다.
 
일본의 오타쿠 문화를 소재로 한 상황추리극 <키사라기>는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이 영화는 5명의 남자들이 아이돌 스타 키사라기 미키 추모 1주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b급 감성으로 연출됐다.
 
특히, 미스테리적인 요소와 코미디를 잘 조합한 이 영화는 기존 일본 b급 영화와 달리 완성도 높은 내러티브와 관객의 추리를 뒤엎는 추리와 반전을 거듭하면서 끝까지 긴장감과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해까지 국내에도 톱스타들의 잇딴 자살이 모두를 놀라게 했고 이에 따라 여러가지 추측들이 나돌았다. 이 영화는 이러한 설정을 유머와 위트를 조합해 아이돌 스타의 열혈팬인 이들은 그녀가 살해 당했을 것이란 가설 하에 그녀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파헤치는 원 시츄에이션 드라마로 일본에서는 연극 무대에 올려졌고 단관 개봉에도 불구하고 4억엔의 흥행수익을 올린 바 있다.
 
▲ 올해 설날에 앞서 개봉하는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키사라기-미키짱'   © 마운틴픽쳐스
설 연휴 극장가에서 일본의 톱스타들을 한꺼번에 보는 재미 또한 더할 것이다. 실제로 일본 최고의 아이돌 스타로 부상하고 있는 오구리 슌을 비롯해 곽재용 감독의 영화 <싸이보그 그녀>와 <노다메 칸타빌레>로 국내 영화팬들에게 잘 알려진 코이데 케이스케 그리고 영화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의 유스케 산타마리아가 개성있는 감초 연기도 빼놓을 수 없다.
 
극중 오구리 슌은 그림자 같은 존재로 상황극의 진행을 맡고 있고, '스네이크'역에 코이데 케이스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독특한 인물 '이치고무스메' 역에 카가와 테루야키, 엉뚱한 유머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야스오' 역에 영화 <마미야 형제로>의 츠카지 무가, '이에모토' 역을 오구리 슌이 각각 맡았다.
 
특히, 극중 '오다 유지'역에 <춤추는 대수사선>의 유스케 산타마리아가 감초 연기를 통해 절묘한 앙상블을 이끌어낸다.

정선기 기자 블로그 - '디지털 키드 푸치의 이미지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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