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를 휘어 잡는 꽃미남 ‘늑대의 유혹’, 비밀을 간직한 자객 ‘형사’, 천방지축 악동도사 ‘전우치’까지 상상 속에만 존재할 것 같은 인물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는 배우 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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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맡은 역할은 배신자 누명을 쓰고, 북으로부터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 ‘지원’이다. 겉으로는 과묵하고 냉정하지만 내면에 따뜻한 감성을 지닌 ‘지원’ 으로 완벽 변신해 연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생애 처음 아빠 연기를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끈다. 작전에 실패하고 북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지원’은 무려 6년 동안 북에 있는 아내와 딸을 만나지 못한다. 우연히 적이었던 ‘한규’를 만나 함께 도망친 베트남 신부를 찾는 일을 함께 하게 된 ‘지원’은 어느 날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자신의 딸과 비슷한 나이의 아이를 보고 발길을 멈춘다. 얼굴도 보지 못한 딸의 나이는 여섯 살이 되었을거라는 생각에 아이를 쳐다보는 ‘지원’의 눈빛이 남다르다.
생애 첫 아빠 연기에 강동원은 “솔직히 잘 어울려서 쇼크 받았다. 기분이 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도 나이가 들었구나라는 생각에 재밌기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의형제’는 전국민이 즐길 수 있는 웃음과 감동, 송강호와 강동원의 연기 앙상블, 그리고 장훈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이며, 최근 몇 달 간 주춤했던 한국 영화 흥행 몰이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
개봉 5일만에 100만 돌파, 11일만에 200만을 돌파하며 파죽지세의 흥행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의형제’의 최종 스코어가 기대된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