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처럼 사방이 훤하게 트인 넓은 공간은 인기가 없다. 뿐만 아니라 체류시간이 짧다. 당연히 테이블당 객단가도 낮아진다. 수익성이 날로 나빠지는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특히 ‘여성 고객’을 주 소비층으로 잡고 있는 주점들의 경우 이런 경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여자 마음을 아는 여자의 감성’이 필요한 때이다.
이런 ‘공간’에 대한 해답을 들고 나타난 브랜드가 요즘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야무야무’가 현실적인 대안을 들고 나왔기 떄문이다. ‘야무야무’의 공간은 다르다. 지금까지 주점 인테리어는 ‘목공간’이 대부분이었다. 즉, 나무가 인테리어의 주된 소재였지만 ‘야무야무’는 과감하게 틀을 깼다.
|
‘야무야무(www.yamuyamu.co.kr/site/main.php)'는 새로운 독립공간에 초점을 맞췄다. 나무로 된 인테리어가 아니라 풍성한 패브릭의 볼륨과 짙은 색상을 과감하게 사용했다. 공간 하나하나는 짙은 커튼으로 가리워져 있고 드리워진 샹들리에가 분위기를 더욱 깊게 해준다. 금빛 액자와 다양한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여성고객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겨냥했다. ‘공주들이 술 마시는 곳’ 어느 방문 고객의 블로그에 쓰여있는 이 말은 ‘야무야무’의 컨셉이 정확했슴을 보여준다.
‘공주’로 대접받는 느낌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것이다. 공간에 대한 브랜드 컨셉은 실제 매출을 일으키기 위해서 메뉴에 대한 기획으로 승화되어야 한다. ‘야무야무’의 메뉴를 살펴보면 이것에 대한 답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수익성을 높여주는 공주들의 ‘수작(手作) 요리’
‘야무야무’가 수익성 높은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는 것은 인테리어와 메뉴에 대한 컨셉이 하나의 목표로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비밀은 ‘수작(手作) 요리’다. 손으로 직접 만드는 요리.
이 지점에서 소위 ‘잘하는 프랜차이즈’와 그렇지 않은 곳의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손으로 만드는 요리’라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첫번째는 ‘퀄리티 높은 요리’다. 지금까지도 많은 주점 프랜차이즈들이 ‘조리의 편리함’을 이유로 반가공된 식자재를 팩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조리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안주와 요리를 만들기가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에 많은 곳에서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문제는 분명하다. 요리 수준이 고객의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즉, ‘여긴 음식이 맛이 없어’라는 평이 나온다는 것이다.
‘야무야무’가 지향하고 있는 ‘수작 요리’는 이런 점에서 ‘인스턴트 요리’가 아닌 ‘주방장이 직접 만드는 요리’로 고객들의 마음에 포지셔닝됨을 의미한다. 당연히 좋은 평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메뉴의 단가가 약간 올라가도 요즘 고객들은 기꺼이 지갑을 연다. 고객들을 ‘공주’로 대접하는 브랜드 컨셉에 어울리는 메뉴 정책인 셈이다. 다소 만들기가 어렵지만 수익성은 더욱 나아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수작(手作) 요리’를 통해서 ‘야무야무’가 가맹점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두번째 기획 포인트는 ‘일일배송 시스템’이다. 양질의 식자재가 적시에 가맹점에게 제공되어야 조리되는 음식의 퀄리티가 일정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준 높은 메뉴를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 본사라고 하더라도 이런 배송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효과를 볼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일일배송 시스템의 구축과 수작요리를 통해서 ‘야무야무’의 가맹점은 ‘퀄리티 높은 안주’를 손님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자동차의 양쪽 바퀴와 같이 원활하게 작동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야무야무’가 돋보이는 점이 바로 거기에 있다.
‘고객을 공주처럼 모신다’는 컨셉이 ‘수작요리’와 ‘일일 배송’을 통해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여성 고객들의 감성을 흠뻑 자극하는 공주풍 인테리어는 그것을 눈으로 확인시켜주는 수단임은 물론이다. 고객에 대한 자세한 연구와 주도면밀한 기획이 돋보이는 프랜차이즈가 등장한 것이다. 창업 비용도 비교적 부담 없어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