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결혼준비 Tip] 현명한 신부 위한 예단 준비 어드바이스

예와 정성을 전하는 신부의 첫인사 '예단', 준비절차와 드리는 방법

최유나 기자 | 기사입력 2010/02/25 [15:20]
▲     ©최유나 기자
결혼준비 하는 과정에서 가장 조심스러운 절차는 신부가 신랑측 부모에게 처음으로 드리는 인사를 뜻하는 예단이다.
 
옛날에는 비단이 귀했기 때문에 가장 귀한 비단으로 신부가 시집을 가는 집안에 선물로 드려 예를 표현했던 것이 오늘날은 예단의 의미가 확대되어 신부가 그 집안의 며느리로 들어 가면서 시댁 식구들에게 인사로 드리는 선물을 통틀어 말한다.
 
그렇다면 예단은 어떻게 준비하고 어떻게 전해드려야 할까? 혼수, 침구, 예단 전문업체인 천지일가(www.bebonwedding.co.kr) 박진영 사장의 도움말을 적어본다.
 
▲ 천지일가 내부     © 최유나 기자
1. 예단 품목의 결정 (현금예단과 현물예단의 비율 결정)

 
먼저 친정부모님과 예단예산을 의논해서 현금예단과 현물예단의 비율을 정한다. 그리고 시부모님께서 원하시는 예단품목이 있으면 참고해도 좋다. 대부분의 시어머니는 예단의 절차에 대해 미리 생각해 두고 계시기 때문에 직접 의논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신랑댁 형제자매 중에서 대화가 비교적 수월한 사람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예단규모와 형식 등을 조언 받아보는 방법도 좋다.
 
2. 예단을 언제 보내야 하나요?
 
예단을 보내는 시기는 두달 전이 가장 좋다. 예단을 받은후 납폐를 위한 준비기간에 여유를 갖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드리는 것이 예의에 맞다. 일정이 마땅치 않은 경우라도 예식일 기준으로 한달 전에는 꼭 보내야하니 미리 부모님과 상의하고 결정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시댁의 입장에서도 만약 현금예단을 먼저 받은 후에야 결혼준비가 순조로운 경우라면 미리 예단일자를 정해서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일단 예식날짜가 잡히면 그때 같이 예단에 대해서 상의하는 것이 좋다.
 
3. 예단을 드리는 대상은 누구인가?
 
예전에는 신랑의 직계사촌에서 팔촌까지 다 챙겨야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핵가족화로 대가족시대의 경우와 달리 시댁의 친가, 외가 식구 중 꼭 예의를 지켜야 하는 대상 외에는 평상시의 친분을 더 고려하여 예단을 드리는 대상을 정한다.
 
4. 예단 날짜와 시간대의 결정
 
예단을 드리러 가기 전에 시댁에 언제쯤 예단을 들이는 것이 좋을지 여쭤 보는 것이 당연하다.  대부분은 주말 등 편리한 시간을 이용하지만 인륜지대사인지라 길일을 선택하시고 정해진 시간까지 알려 주시는 경우도 있다.
 
5. 예단들이기 예절
 
기본적인 모습은 교자상위에 붉은색 보자기를 깔아 놓고 시부모님께서는 상을 중심으로 정중앙에 앉아계시고 신부가 절을 할 위치에 방석이 하나 놓여있게 된다. 이때 어르신들께서 앉으시는 위치에 대해 잘못 알고 계시는 경우가 많은데 시아버님 오른편에 시어머님이 앉으시게 된다. 즉 신부가 절하는 방석을 기준으로 볼 때 시어머님이 왼쪽, 시아버님은 오른쪽이 된다.
 
먼저 예단을 거실에서 받으시는 경우라면 시부모님이 앉아 계신 교자상 위에 반상기와 수저를 올려 놓고, 현금 예단이 든 보자기를 교자상에서 신부님 앞 중앙위치에 놓은 후 이불은 시선에 방해되지 않는 곳에 놓은 상태에서 절방석 위치까지 물러나와 시부모님께 큰 절을 한 번 한다(양장인 경우 반절을 하여도 된다). 신부 혼자서 절을 하고 신랑은 옆에 서 있는다.
 
이때 주의할 점은 "어머님, 아버님 절 받으세요." 등의 말은 일절 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다른 경우 안방에서 받으시는 경우라면 절을 하는 방석의 위치가 문지방 밖에 있어야 한다. 따라서 문지방 밖으로 물러 나온 후에 절을 해야 한다. 
 
그렇게 신부가 절을 한 후에는 교자상위에 올려 놓았던 현금예단보자기를 두 손으로 공손히 받들어서 시부모님께 드리면서 '저희 부모님께서 예단을 전해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라고 말한다.

예단을 드리는 주체가 부모님이시라 이 부분에 혼동이 있어 "미흡하지만 받아주세요." 등의 신부가 드린다는 식의 오해될 수 있는 표현을 하면 안 된다. 그리고는 뒷걸음으로 물러나 방석 뒤쪽에 서서 기다린다.
 
시부모님께서 자리를 잡고 앉으라고 하실 때까지 기다리다가 말씀을 듣고 앉으시면 된다. 이때 방석 위에 앉을 때는 방석을 밟고 올라서서 앉거나 끌어 당겨서 위치를 바꾸고 앉는 등의 불필요한 행동은 하시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방석 뒤에서 무릎을 방석에 반쯤 걸치는 방식으로 앉으셔야 예의바른 모습으로 보일 수 있다.
 
시부모님은 먼저 예단보자기를 풀어 보시는데 보시는 형식만 취하고 돈을 세어본다거나 하는 것은 신부에게 부담감을 주는 행동이기 때문에 사전에 신랑과 의논을 하여 시부모님께서 인지하시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제 현물 예단들을 풀어 보면서 준비하신 친정부모님의 정성과 마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공식적인 예단들이기는 모두 끝이 나게 된다.
 
도움말 / 천지일가(www.bebonwedding.co.kr)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