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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에서 엄정화가 맡은 백희수라는 인물은 20년 동안 내는 작품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날리던 중 한 공모전의 심사위원으로 있을 당시의 출품작 중 하나를 표절했다는 혐의를 받게 된다.
이를 계기로 사회적 명성과 자존심을 잃고 남편인 영준(류승룡)과 별거생활을 하게 되는 등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될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함께 모니터가 하얗게 보이는 등의 후유증으로 더 이상 글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는 인물.
하지만 그럴수록 그녀는 더욱 더 성공적인 재기를 위한 창작욕에 불타오르고, 결국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시골의 외딴 별장으로 딸과 함께 떠나 그 곳에서 다시 마음을 잡고 집필을 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을 사진 찍고 취재하며 소재를 찾던 중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와 대화를 하는 딸의 이야기를 듣고 영감을 얻은 그녀는 딸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글을 쓰게 되고 곧 ‘심연’이라는 소설로 완성시켜 재기에 성공하게 되는 것.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다시 표절 논란에 시달리고 절대 결백하다는 자신의 말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자 정신과 치료를 받거나 스스로 증명해 보이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이렇게 극과 극을 넘나드는 캐릭터 백희수를 연기한 엄정화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우아한 작가의 모습에서부터 두번에 이은 표절논란으로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모습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엄정화는 “백희수의 캐릭터를 더 극적이고 디테일하게 표현하기 위해 명예욕이 강한 사람들의 행동 유형에 대해 주의 깊게 연구했다”고 자신있게 말 할 정도로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을 뿐만 아니라 이제껏 출연했던 많은 작품들 중 가장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이며 자신의 한계를 매번 뛰어넘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민한 베스트셀러 작가로 완벽하게 거듭난 엄정화, 따뜻한 감성연기를 선보이며 한층 더 깊어진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류승룡, 성인연기자 못지 않은 연기력으로 한국의 ‘다코타 패닝’ 박사랑의 열연을 스크린으로 펼쳐낼 ‘베스트셀러’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2010년 4월 개봉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