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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사건 ‘작은 연못’, 8년 제작 감동 다큐 공개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03/08 [18:49]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길에서 이유 모를 무차별 공격에 스러져간 노근리 주민들의 실화를 소재로 한 최초의 영화 ‘작은 연못’(감독 이상우 | 출연 문성근, 강신일, 이대연, 故 박광정, 김뢰하, 전혜진, 신명철 외)이 노근리 사건의 전말과 영화화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상에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노근리 사건을 영화화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담고 있어 영화를 기다리는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상의 도입부에 ‘당신은 노근리를 아시나요?’ 라는 자막 뒤로 이어지는 시민들의 인터뷰는 젊은 세대들에게 ‘노근리 사건’이 얼마나 생경한지 새삼 깨닫게 한다. 그러나 노근리 사건의 생존자들은 사건 발생 후 6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당시의 사건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매년 사건 발생일마다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노근리 사건에 얽힌 충격적 숫자들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한다. 약 12만개의 총알이 3일간, 노근리 쌍굴 다리 아래 숨은 500여명의 피난민들에게 쏟아졌다는 잔혹한 사실은 미국과 한국의 대통령에게 끊임없이 탄원서를 보낸 이들의 심정을 공감하게 한다. 사건에 대해 전혀 모르는 관객들조차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감동 다큐멘터리 영상은 온라인으로 최초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6분간의 길지 않은 영상에 담긴 영화 ‘작은 연못’의 8년 제작기는 영화만큼이나 드라마틱하다. 다소 길었던 제작기간이었지만 다큐멘터리 영상을 접한 관객은 8년이 영화 ‘작은 연못’을 위해 얼마나 알찬 기간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ap통신 보도 실화를 토대로 3년간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4년여의 기간 동안 사건 현장을 찾아가 생존자 인터뷰 그리고 영화 촬영과 완성까지 영화 ‘작은 연못’은 완성된 하나의 필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음을 알 수 있다. 어쩌면 불편한 진실로 다가올 수 있는 영화를 관객들과 만나게 하기 위해 최고의 배우들과 스탭들이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참여한 대목은 ‘작은 연못’이 영화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이름만큼 빛나는 영화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제 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개봉에 앞서 작품성을 이미 인정받은 영화 ‘작은 연못’은 오는 4월 15일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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