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강운태, U대회 발대식을 내세운 ‘新 관권선거’ 우려된다

관변단체 동원한 군중대회 보다는 내실화 기해야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0/03/09 [20:49]
 
 

 

 

 

‘창조의 중심도시, 광주’를 선언한 민주당 강운태 의원(광주 남구)은 ‘2015 광주하계u대회 범시민지원단 발대식’과 관련, “민주당 경선을 한 달여 앞두고 일부 관변 단체를 동원해 구청 별로 대규모 군중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신 관권선거‘ 의혹이 짙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광주시는 지난 1월 하계 u대회 준비기획단을 발족한 데 이어 각계 인사 200여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 뒤 최근에는 범시민지원단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5개 자치구 별로 돌아가며 발대식을 거행하고 있다. 3월 들어서는 서구를 시작으로 5일 광산구, 8일 남구, 9일 동구에서 각각 행사를 가졌으며 11일에는 북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2003년 열린 대구하계u대회의 경우 대회 개최 2년 전인 2001년에 창립총회와 발기인 대회, 법인설립등기 등을 마친 뒤 핵심 사무처 직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광주시는 2015 광주하계u대회가 무려 5년 여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사무처 직원을 대규모로 구성하고 범시민지원단 발대식을 거창하게 치르는 것은 지방선거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그리 바람직하지 못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하계 u대회를 재도전 끝에 유치한 광주시의 노력은 인정하지만 이 과정에서 너무 한 쪽에만 치중한 결과 상대적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경북과 충북 오송에 내주게 돼 안타깝기 그지 없었다”고 전제한 뒤 “특히 관변단체를 중심으로 한 범시민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시민들을 상대로 한 새로운 관권선거”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단체장의 지위를 이용해 간접적인 선거운동을 벌일 경우 앞으로 철저한 감시와 함께 강력 대처할 것“이라며 “일부 고위 공직자들이 본연의 신분을 망각하고 교묘한 방법을 통해 단체장 돕기에 나서기 보다는 공복으로서 엄정 중립의 자세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