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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 강진, 정부 긴급대응 시스템 피해줄여

이번 지진으로 가오슝 지역은 100여명 부상자 내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0/03/12 [11:31]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현 자셴샹(甲仙鄕)에서 4일 오전 8시18분(현지시간)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가오슝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100년만에 최대 규모다. 이번 지진으로 가오슝 지역은 100여명의 부상자를 냈으며, 500여 가구와 587개 학교가 피해를 입었다. 또 가오슝현과 핑둥(屛東)현을 잇는 가오메이(高美) 대교가 균열되고, 고속철도가 철로를 벗어나는 사고도 일어났다.
 
그러나 대만 정부의 발빠른 대응으로 피해규모는 크지 않았다. 모라꼿 태풍 당시 수립한 재해대책 시스템의 조기가동으로 내정부(內政府) 소방국이 지진발생 2분만에 응급대책팀을 만들어 각 지역의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국군도 재해발생 17분만에 병력을 출동시켜 즉각 주민을 대피시키고, 정찰기와 헬리콥터를 동원해 산위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조사했다.
 
이에 대해 여야와 국민들은 모두 긍정의 목소리를 냈으며, 홍콩 명보(明報)등 국제매체에서도 “대만이 모라꼿 태풍이후 고효율의 재난대응시스템을 갖추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외교부는 “세인트 빈스트 그레나딘(st. vincent and the grenadines), 파라과이, 이스라엘등 국제사회의 관심과 미국, 일본 등의 재해복구 협조의사에 감사의 뜻을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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