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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애’ 유지태, 14시간 이상 물 속에 뛰어든 이유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0/03/17 [17:48]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치명적인 사랑을 다루는 올 봄 첫 격정멜로 ‘비밀애’(감독 류훈)에서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빠진 쌍둥이 형제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유지태의 빛나는 연기 열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감독과 스태프들조차 감탄한 그의 연기열전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보자.
 

 
혼수상태에 빠진 형을 간호하며 시든 꽃처럼 지쳐가던 형의 아내 ‘연이’(윤진서)에게 연민 이상의 감정을 품게 된 동생 ‘진호’(유지태). 겨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금지된 사랑을 시작하지만, 기적적으로 깨어난 형으로 인해 그들의 사랑은 파국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남편에 대한 죄책감과 자신의 감정에 대한 혼란 때문에 힘들어하는 ‘연이’를 보며 고통스러워하던 ‘진호’는 둘만의 추억이 담긴 호수를 찾아가 스스로 몸을 던진다. 이미 급류에 휩쓸려 혼수상태에 빠졌던 기억 때문에 물에 발조차 담그지 못했던 ‘진호’가 스스로 물에 뛰어드는 장면은 그가 느낀 거대한 상처와 혼란, 슬픔을 드러내며 그들의 사랑을 더욱 처연하게 보여주는 안타까운 장면.
 
이러한 ‘진호’의 깊은 감정을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유지태는 호수 한가운데의 배에서 실제로 어떤 보호장비도 없이 물 속에 뛰어들기를 수십 차례 반복했다. 겨울 초입에 촬영한 이 장면은 계속 깊은 물에 뛰어드는 위험한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유지태는 자신의 표정까지 철저하게 모니터하며 마음에 흡족하지 않으면 재촬영을 반복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또한 물 속 깊이 가라앉아 사랑스럽기만 한 ‘연이’의 모습과 형의 품에 안겨있는 ‘연이’를 상상하며 괴로워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거대한 수조가 있는 세트장에서 14시간 이상을 유영하며 물 속 깊이 잠수해 들어가는 고난도 연기를 선보여 감독과 스탭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
 
숨조차 쉴 수 없는 물 속에서 ‘연이’에 대한 애틋한 감정과 금단의 사랑에 대한 슬픔까지 표정과 손짓으로 완벽하게 표현해냈던 유지태의 물 속 장면은 관객들의 뇌리에 잊혀지지 않을 명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유지태의 열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바로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구름다리 신에서 ‘진호’와 ‘진우’의 실감나는 빗속 결투가 바로 그것. 쌍둥이 형제의 혈투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대형 세트장에 대둔산 구름다리 일부를 재현하고 강우기, 강풍기까지 동원했던 구름다리 격투신 촬영에서 유지태는 한 장면 속의 ‘진우’,’진호’의 격투를 모두 소화해야만 했다.
 
캐릭터들의 감정이 폭발하는 클라이막스였기 때문에 유지태는 쌍둥이형제의 서로 다른 감정선을 잡아냄은 물론, 격렬한 몸싸움까지 실감나게 표현해야 했고, 인공비가 계속해서 쏟아지는 삼일 간의 촬영 속에서 혼신의 힘을 다한 열연을 펼쳤다.
 
촬영을 진행했던 류훈 감독은 “혼자서 1인 2역의 격한 감정과 액션의 합을 맞추기 위해 수십 차례 격투신을 반복하며 온 몸에 피멍이 들 정도로 열연하는 유지태에게 차마 한번 더 촬영하자는 말을 하기가 미안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유지태가 먼저 얼마든지 더 촬영하겠다고 해 정말 고마웠고 감동 받았다”며 유지태의 연기 투혼을 극찬했다.
 
“워낙 중요한 장면이라 정신 없이 촬영했는데 나중에 정신차리고 보니 온 몸에 피멍이 들어있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장면 속에 몰입했던 유지태의 말처럼 그는 영화 속 비극의 끝을 알리는 마지막 클라이막스에 100% 몰입도를 보여주며 혼신을 다한 연기열정으로 완벽하게 완성시켜냈다.
 
혼신의 힘을 다한 배우들의 연기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비밀애’는 서로 다른 매력의 두 형제와 강렬한 사랑에 매혹되는 한 여자의 치명적인 사랑을 담아낸 격정멜로로 오는 3월 25일 개봉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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