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핸드폰 충전기가 2011년 1월부터 유럽의 micro usb규격으로 통일된다.최근 대만국가통신방송위원회(ncc,national communication committe)는 “대만 휴대폰 충전기 규격이 제각각이어서 소비자가 휴대폰을 바꾸면 충전기도 바꾸어야하는등 비용이나 환경보호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 판단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ncc측에 따르면, 국제전신표준화조직인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가 충전기규격 표준화를 전세계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모든 충전기를 micro usb로 바꾸고 2012년을 실시예정년도로 설정했다는 것.
이에 3gpp의 실시 예정년도보다 1년 일찍 표준화 사업을 실시하는 대만의 경우, 시장에 내놓기 전해 ncc를 통해 형식인증을 받아야 한다.
ncc측은 “올해 7월 ‘핸드폰 기술격식규범’을 개정해 2011년부터는 대만에서 제조되든 수입되건 새로 출시되는 모든 핸드폰은 충전기를 micro usb규격으로 사용해야 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대만에서 판매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구 디자인으로 창고에 저장되어 있는 물품은 사전에 모두 판매를 완료하도록 권고 했다.
행정원 환경보호서는 자료를 통해 “대만은 매년 7백만대의 새로운 핸드폰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들은 각기 다른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다”며 “만약 핸드폰 충전기가 통일된다면 하나의 충전기로 계속 사용할 수 있어 폐기되는 충전기의 수량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환경보호서 폐기물 관리처 왕쮠엔(王俊淵) 처장은 “이 같은 방식은 매우 선진화된 환경 보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ncc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핸드폰 기업들이 핸드폰 전지기술이 발달되지 않은데다 고객들을 계속 유지하려는 의도로 자사의 핸드폰에 맞는 충전기를 제작하면서 여러 형태의 핸드폰 충전기가 만들어졌다는 것.
이들은 “모라꼿 태풍 당시 많은 이재민이 핸드폰 충전기를 들고 나오지 못해 핸드폰을 충전할 방법이 없었다”며 “ micro usb규격으로 통일한다면 만약의 경우, 다른 사람의 핸드폰 충전기를 빌려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이페이에 살고 있는 천 모씨는 “핸드폰을 바꿀 때 마다 이전 핸드폰 충전기가 집에 쌓이면서 자리를 차지해 골칫거리 였다”며 “충전기가 통일되면 하나로 충분하니 편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업자측에서도 “우선 핸드폰을 팔 때 충전기를 따로 줄 필요가 없어 좋고, 소비자들도 다시 구입하고자 할 때는 대만달러 200원(한화 약 7,500원)만 지불하면 된다”고 말했다.






















